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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해외여행/2013.10 리장14

12. 운남성 넷째날 - 익숙해지자 떠날 시간...(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장고성은 예뻤다) 가을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11월 불금 어느날 운남성 여행기도 끝을 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계획은 체크아웃때까지 호텔에서 뒹굴거리기입니다. 푸하하하~~ 진정한 뒹궁거리기는 조식도 먹지 않고 늦잠을 자는 것이지만... 식탐 많은 어항은 조식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조식당을 향해서 고고씽!! 1 간지 작렬 로비를 지납니다. 봐도 봐도 참 멋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발사진으로는 1/100 도 표현되지 못하고 있어요. 흑~ 2 어제는 조식당 오픈할 때 가다보니 바깥도 제대로 안 보이고 밥 먹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9시쯤 가니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말의 호텔 조식당과 달리 줄은 서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간 경주 힐튼은 아침.. 2022. 11. 22.
11. 운남성 셋째날 2 - 고즈넉한 수허고성 안녕하세요. 어항입니다. 오랫만에 운남성 여행기 올려봅니다. 사실 메인 이야기는 지난번 여행기까지이고 이후는 크게 할 이야기가 없어요. 그래도 끝을 내야 하니.. 리장-호도협 여행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버스는 1시간 가량을 달린 후 수허고성앞에 도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허고성에서 내립니다. 가이드는 우리에게 20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까는 이유도 모른채 2시간을 버스에서 기라렸는데-다른 승객이 오지 않아서였음이 나중에 판명되었었죠. 관련 여행기는 운남성10번 여행기 입니다. 대체 왜 여기서도 20분을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는 추적추적 오고... 첫날의 강행군과 둘째날의 삽질로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얼른 호텔로 돌아가서 뜨끈한 물에 목간이나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또 멍청하.. 2022. 11. 22.
청두-인천 아시아나 324편 Biz 왜 어항은 이 야밤에 잠도 안 자고 후기를 연달아 두개나 올릴까요? 소수이긴 하지만 리장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 들 중에는 리장-호도협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도 계실텐데 왜 뜬금없이 제주 하얏트 후기를 올리지 않나. 순서에 맞지도 않게 청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 후기를 올린단 말입니꽈??? 도이치님과 네모님의 다야몬드 신청을 보며 맘이 동하여 후기를 정리하다보니 왠지 그냥 올리기엔 불안하여 그나마 쓰기 수월한 호텔후기랑 비행기 후기를 쓰기로 합니다. 여행기는 쓰는데 시간이 느무 많이 걸여요. ㅠㅠ 1 뽀글이 나오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실수로 물을 받으셨습니다. ㅋㅋ 2 지난번 청두올 때 탄 비행기와 같은 비행기인 줄 알았는데 뭔가 다름니다. 눕혀지는 것도 덜 눕혀지는 것 같고. 비행기도 더 낡.. 2022. 11. 22.
운남성 둘째날 2: 리장의 골목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삽질 4시간 걸릴 줄 알았던 하행은 전날과 달리 쉬엄쉬엄 걸었음에도 고작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끝나 버립니다. 멋진 경치를 보며 걷는 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다니 정말 아쉬워 죽겠습니다. 1 끝나는 지점에 티나객잔이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중국 현대화의 상징마냥 아주 신식으로 지어져 있어 운치는 덜합니다. 다행히 창가 자리의 전망은 여전히 좋습니다. 티나객잔에서는 리장과 상그릴라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리장에서 호도협은 오전 7시, 호도협에서 리장으로는 오후 3시로 각각 한번 밖에 없습니다. 셔틀은 티나객잔으로 직접 예약도 가능하겠지만 중도객잔 같은 인근 객잔에서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차비는 1인 55위안 우리돈 약 만원정도입니다. 참고 ----> http://www... 2022. 11. 14.
운남성 둘째날 1: 그림 같은 중도객잔의 아침 신용카드 회사를 통해 예약을 했기에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차마객잔에서는 밤 늦도록 술먹고 뽕짝을 틀어놓고 춤추고 논다는 한국인 단체관광객을 피하고 싶어서 고생스럽더라도 중도객잔까지 왔습니다. 고요한 산장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저희의 기대는 어젯밤 중도객잔에 들어서는 순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차마객잔에 50대 전후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 아저씨, 아줌마가 있다면 중도객잔에는 전세계에서 온 15명정도 되는 아이들이 밤늦도록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늘 그런건지, 아님 제가 갔을 때가 특이한 건지 서양 가족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서양 아가들도 우리 아이들 노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습니다. 뭔 소린지 알 수 없으나 독일애. 프랑스애. 중국애 다 섞여서 뭐가 그리 재밌는.. 2022. 11. 14.
운남성 첫날 2 : 중도객잔 찾아가기 - 내 뜻대로 되지 않은 하루2 도협 트래킹은 약 2시간마다 객잔(숙소)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 곳에서 화장실도 해결하고 식사나 간식을 하면 됩니다. 밥값이나 음식값은 비싸지 않습니다. 볶음밥이 약 10위안 우리돈 1800원정도 합니다. 볶음 국수는 12위안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볶음밥이나 볶음 국수는 우리 입맛에도 잘 맛는 편입니다. 물은 3-4위안정도 하니깐 궂이 힘들게 바리바리 싸서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1 나시객잔은 생각보다 깔끔하며 아기자기하고 무척 이뻤습니다. 이런 곳에서 2-3일 머물면 좋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보통 나시객잔에서 점심을 먹고 차마객잔이나 중도객잔에서 저녁을 먹는데 우린 이미 오후 4시간 되어서야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중도객잔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이 이쁜 객잔의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습니다. 사진.. 2022. 11. 14.
운남성 첫날 : 호도협 찾아가기 - 내 뜻대로 되지 않은 하루 1 리장행 비행기는 아침 6시 55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국내선 6시 5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6시 30분까지만 가도 될 것 같기만 대륙은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5시 30분에 일어나서 짐 챙겨서 6시 공항 셔틀에 몸을 싣습니다. 6시 호텔에서 출발하는 공항셔틀은 이미 사람이 꽉 차서 서서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행히 짐로저스님의 후기를 통해 우리가 내린 공항은 청두공항 1터미널이지만 우리가 타야할 국내선 공항은 청두공항 2터미널이라는 것을 알고 잘 내립니다. 호텔에서 공항가는 셔틀 탈 때만 해도 이른 새벽부터 뭔 고생이람 생각되었는데 공항에 오니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한낮 같은 기분입니다. 1 체크인은 생각보다 금방이었는데 보안검사하는데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2 청두공항은 인천공항.. 2022. 11. 14.
리장 크라운 플라자 호텔 3- 조식 리장 크라운플라자 후기 마지막입니다. 여행 한번 다녀오니 후기 쓸 게 참 많네요 비행기 기내식 후기, 라운지 후기, 호텔 후기, 여행기, 여행중 맛집 후기... 리장 크라운 플라자 호텔의 조식입니다. 비용은 1인 우리돈 25000원정도였습니다. 조식 뷔페를 잘 먹어 놓으면 점심은 대충 먹어도 되기 때문에 호텔 뷔페가 있으면 가능하면 아침을 잘 먹자 주의입니다. 1 욜로 가시오~~ 2 중식당이 아침에 조식뷔페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천정도 멋있고... 입구부터 멋있습니다. 3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대가족 여행이 많은 중국인들을 위해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둥근 테이블이 군데군데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대가족 중국인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 호텔에 온가족이 여행 오.. 2022. 11. 14.
리장 크라운플라자 호텔 2 - 로비 및 정원 장 크라운플라자 호텔의 외관을 소개하겠습니다. 1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오면 보이는 입구입니다. 나무로 운치있게 간판을 만들어 놨습니다. 2 메인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간지 좌르륵입니다. 저기 하얀 뚜껑있는 애가 버기인데 호텔이 넓어서 저걸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특히, 짐이 있을 땐 유용한 아이입니다. 저희는 그닥 필요하지 않아서 짐 옮길 때 말고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3 4 메인 로비입니다. IHG 골드, 플래티늄 멤버들이 체크인 하는 카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그냥 다들 암데서나 체크인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플래티늄 멤버라서 그 곳에서 체크인을 했지만 직원들이 제가 플래티늄 멤버인지 골드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고 그닥 쓰지 않았습니다. I당은 최소 엠버가 되어야 그나마 대우를 받을 수.. 2022. 11. 14.
리장 크라운플라자 호텔 1 (Crowne Plaza LIJIANG ANCIENT TOWN) - 룸 중국 운남성 리장 크라운플라자 호텔 후기입니다. 가기 직전에 SM으로 플랫 달고 갔으나 2시(4시도 아니고 겨우 2시ㅠㅠ) 레잇 체크아웃 외엔 아무런 베네핏은 없었습니다. 객실 업그레이드는 커녕 첫날 트윈으로 예약 된 걸 킹베드룸으로 바꿔달라는 것 조차 방이 없어서 안 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플랫인데 혹시 룸업글 없냐고 살짝 물어보니 '너 IHG 통해서 예약했니?' 하고 물을 정도로 아무런 사전 준비조차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웰컴 껌딱지 하나 없이 순결하게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갔을 때도 TV 모니터에 '환영한다 어항' 문구 따위는 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한 것 중 젤 잘한 것이 이 호텔을 예약한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아주 맘에 든 호텔입니다. 이번..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