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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해외여행/2013.10 리장

청두-인천 아시아나 324편 Biz

by 어항님 2022. 11. 22.
왜 어항은 이 야밤에 잠도 안 자고 후기를 연달아 두개나 올릴까요?
소수이긴 하지만 리장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 들 중에는
 리장-호도협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도 계실텐데 왜 뜬금없이 제주 하얏트 후기를 올리지 않나.
순서에 맞지도 않게 청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 후기를 올린단 말입니꽈???
 
 
도이치님과 네모님의 다야몬드 신청을 보며
맘이 동하여 후기를 정리하다보니 왠지 그냥 올리기엔 불안하여
 
 
 
그나마 쓰기 수월한 호텔후기랑 비행기 후기를 쓰기로 합니다.
여행기는 쓰는데 시간이 느무 많이 걸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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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나오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실수로 물을 받으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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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청두올 때 탄 비행기와 같은 비행기인 줄 알았는데 뭔가 다름니다.
눕혀지는 것도 덜 눕혀지는 것 같고. 비행기도 더 낡았습니다.
 
저는 집에 갈 때도 같은 비행기 일 줄 알고 그 땐 사진도 제대로 안 찍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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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깨알같이 있을 건 다 있습니다.
USB 꽂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오클랜드행 대한항공 뱅기에 휴대폰 충전하기 위해 꽂았다가 그대로 놔 두고 내리는 바람에
뉴질랜드에서 충전기가 없어 고생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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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 무지 큽니다.
저걸로 귀 막고 있으면 소음이 많이 차단됩니다.
소프트웨어만큼은 아무리 봐도 법사네가 한진네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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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기 전에 뜨거운 물수건 나왔습니다.
예전 알리딸리아 항공이랑 베트남항공 이코노미석에서는
휴대용 물티슈를 줘서 참 서운했었는데
비즈라서 그런지 단거리(?)임에도 물수건이 나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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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메뉴판 다시 등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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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클랜드 갈 때 간단한 식사 신청했다가
그 허접함에 배 고파서 다시 식사 주문했었습니다.
 
저도 식탐따위는 없이 저런 간단한 식사로 만족하며 살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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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음료는 깜파리 오렌지로 주문했습니다.
올 때는 깜빠리 : 오렌지 = 2:1 로 해 달라고 요청해서 제 입맛에 맞는 깜파리 오렌지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따로 요청을 하지 않았더니 1:1 수준으로 나와서 제 입맛에는 약간 맞지 않았습니다.
 
담번 아시아나 탈 때는 제가 원하는 비율로 요청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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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가 예쁘게 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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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짝빤짝~~
우리집 식기들도 이렇게 빤짝빤짝하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제가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하니 그냥 살던 대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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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발사믹드레싱을 뿌려 먹으니 제 입맛에 딱입니다.
 
다시한번 예전 오클랜드행 대한항공의 허접했던 피망 한조각 에피타이저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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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덮밥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아시아나 기내식은 모두 만족스러웠으나
인천에서 청두 갈 때는 그전에 하늘과 마티나에서 쳐묵쳐묵 하는 바람에 배가 넘 불러서 제대로 못 먹고.
청두에서 인천 갈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 한국시간 새벽 1시 경에 밥을 받았어요. - 졸려서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이런 거 보면 비즈니스는 낮에 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풀플랫을 제대로 느끼려면 밤에 타야 하고...
 
장거리 비행기로 오후 7시 정도의 비행기를 타면 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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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나니 이런 것들을 줍니다.
저 치즈 참으로 좋아하는데 이젠 만사가 귀찮고 빨리 자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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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식까지 알뜰하게 받아서 사진 찍고
한입 베어 먹고 소화도 안 된 상황에서 잠을 청합니다.
 
 
인천-리장 구간을 에어로플랜으로 이용했는데 이 구간이
중국이지만 돈을 주고 사면 많이 비싼가 봅니다.
쿤밍-리장 구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셨던 한국분들은
리장-청두 국내선 편도만 1인당 30만원을 줬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때가 국경절 연휴라서 더 비싸기도 했겠지만 이 쪽이 중국이래도 좀 비싼가 봅니다.
에어로플랜으로 이 구간을 발권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
US airways로 발권하는 것도 마일은 좀 더 들지만 텍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 청두-인천 아시아나 324편 Biz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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