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 이전 해외여행/2012년 이전 기타 해외 숙소 및 식당 후기

북경 Days Inn Forbidden City Hotel

by 어항님 2022. 10. 31.

2012년 석가 연휴에 다녀온 북경 천안문 옆에 위치한 데이즈 인 호텔입니다.

북경을 가게 된 계기는 케세이퍼시픽 마일리지가 15,000 조금 넘게 있었는데 그게 유효기간이 다 되어서 15,000마일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오사카, 북경, 상해 정도였어요. 오사카랑 상해는 다녀와서 그냥 북경을 선택했는데 텍스만 20만원 가까이 되었던 것 같아요.-_-;;

이번 여름 휴가준비로 크마 땡기고 항공권 예약하느라 정신 없는 사이 북경 여행도 준비해야해서 호텔은 그냥 네이버 검색해서 적당한 걸로 대충 선택해서 아고다로 예약하고 갔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1

 

 

 

 북경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친구에게 엄청난 양의 먹거리를 배달해 주고

-2박3일 여행가면서 이민 가방 들고 갔습니다.-_-;;-

친구가 호텔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호텔에서 공항 갈때는 근처의 왕푸징 역에서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나올 때 보니 다른 한국인 가족들은 보니 택시 잡고 있었어요.

택시비가 많이 비싸지 않으니, 식구가 3명 이상이면 택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저는 북경 호텔 값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좀 그랬는데

친구가 이 호텔 둘러보더니 위치도 좋고 시설도 깨끗하고 괜찮다며

북경 물가를 생각하면 호텔 잘 구했다고 했습니다.

북경이 이제 결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동네는 아닌 것 같습니다.ㅠㅠ

 

 

 

 

3

 

 

 

호텔에서 천안문, 자금성, 왕푸징까지 다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근데 중국도 규모를 추구해서인지 건물 몇개 지나면 왕푸징인데 건물 하나가 어찌나 긴지...

 

런닝맨에 나왔던 유명한 스치하이까지는 택시로 15-20위안(3000-4000원)정도 나오고

전문역까지는 10위안정도 나왔습니다. 호텔 앞에 전문역 가는 버스가 있긴 한데

택시가 싸서 가까운 곳은 그냥 택시 타고 다녔습니다.

 

 

 

4

 

 

 

자금성 근처는 건물의 고도 제한이 있어 이 호텔도 건물이 이렇게 낮다고 합니다.

저희는 로비가 있는 본관이 아니라 그 옆 건물에서 묵었습니다.

본관 건물에서는 와이파이가 잡힌다던데 저희 방에서는 아쉽게도

와이파이는 잡히지 않고 로비에서만 가능했습니다.

 

 

 

5

 

 

 

방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지내기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6

 

 

 

욕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그만 잊어버리고...

욕실에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깨끗하고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5월 말에 갔었는데 한낮 기온이 33-34도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덥더군요. 그리고 먼지는 어찌 그리 많은지...

첫날은 무식하게 천안문-자금성-경산공원-스치하이까지 쉬지 않고 다니다가 일사병 왔어요>ㅠㅠ

그래서 둘째날은 오전에 관광하고 점심때 들어와서 샤워하고 좀 쉬다가 다시 나갔습니다.

호텔이 관광지에 있으니 그건 좋더군요.

 

 

 

7

 

 

 

이 호텔 조식에 대해 아고다에서 의견이 나뉘던데 저희는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면 더 저렴한데 저희는 그냥 가서 결재하고 먹었습니다.(1인당 12,000원 전후)

2박 중 첫날은 만리장성 찾아간다고 삽질하느라 안 먹고 둘째날만 먹었는데

둘째날 먹으면서 첫날도 먹을껄 하며 후회했습니다.ㅠㅠ

 

물론 동남아시아의 특급호텔처럼 화려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금물!

 

 

 

8

 

 

 

 

 

9

 

 

 

아고다에서 보면 리뷰가 죄다 한국어인데 한국인도 종종 보이긴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땐 대부분 서양사람들이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청소년 단체(호주 애들 갔었어요.)가 와서리...우르르 다니더군요.

그래서, 중국은 서양사람들이 참 여행을 많이 오는 구나 싶었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전문역의 스타벅스입니다.

한국보다 비쌌어요.ㅠㅠ

중국은 차 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커피전문점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라면 동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 정말 잘 없더군요.

 

이상 천안문과 왕푸징역 사이에 있는 북경 데이즈인 호텔 리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