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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3.1 이탈리아 남부&파리

오스트리아 항공 os501편 : 비엔나-로마

by 어항님 2023. 2. 7.

로마로 가는 어항의 비행 스케줄은 아래와 같았어요.

1시간 20분만에 환승해야 하는 다소 촉박한 상황이었어요.

후기 찾아보니 40분만에도 환승했다는 후기가 있어 반은 걱정, 반은 안심하며 갔는데 에바항공 기장님이 늦장을 부린건지 비엔나 도착하니 30분정도밖에 안 남았나 그랬어요.

다른 지역에서 EU 지역 도착이라 입국심사도 여기서 받아야할텐데 시간이 촉박해서 비행기 내리면 지상직원이 우리 기다리고 있겠구나 싶었고, 아니나 다를까 지상직원이 저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직원따라 뭐든 패스트트랙으로... 입국심사도 일사천리~~

여튼 비행기 타러 가니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아직 다 타진 않았더라구요.

워낙 촉박한 시간이라 우리짐 체크 해 달라고 하니 카운터 직원이 니네 짐 두개도 잘 들어왔다고 해서 걱정반 안심반으로 하고 탑승했어요.

양쪽으로 3좌석씩 있는 작은 비행기였고, 당연히 비즈라고 해 봤자 가운데 한칸 비우는 시스템이었어요.

해당 비행편의 비즈 승객은 친구와 저밖에 없어서 양쪽 창가좌석으로 한 좌석씩 차지하고 갔어요. ㅋ

1열 좌석이었어요.

크림트 원본보러 비엔나도 다시 가야할텐데 말입니다.

어느정도 안정고도에 도달하자 조식 나옵니다.

종류는 한가지였던 걸로 기억해요. ㅋ

이미 오믈렛 먹고 왔는데 또 오믈렛이군요.

맛은 기억이가 없어요. ㅋ

이 와중에 커피잔 손잡이가 금색으로 번쩍번쩍 이뻐요~

비행기는 알프스를 넘어갔을텐데 구름때문에 그 멋진 알프스 산맥들이 안 보여서 아쉬웠어요.

노닥거리다 보니 어느새 로마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 찾으러 갔는데 아...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우리 짐이 안 나옵니다.

배기지 클레임하는 곳으로 가서 상황을 얘기하니 아래와 같은 서류를 한장 주며 우리 짐이 해당 비행편에 안 실려서 독일로 갔답니다. 독일로 가서 짐은 환승해서 로마로 오겠죠??

결국 짐은 다음날 밤에 왔어요.

짐 분실로 옷이 없던 저희는 옷을 살 수 밖에 없었고 미적거리던 보상신청을 이제는 해야하는데... 넘나 귀찮...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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