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파리 프롤로그 :3년만의 해외여행

 

드디어 3년만의 해외여행입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해외여행을 못 했더니 감도 많이 잃어버리고...

 

원래 12월에 두바이 알마하가 잡혀 있었는데 맘에 드는 마일리지 항공권이 없었고...

3년만에 나가는데 두바이는 왠지 안 땡겨서 취소하고..

 

방콕을 갈까 어쩔까 하고 있는데 25년지기 친구가 이태리 남부 가자고 해서 그럴까? 하고 진행했어요.

 

출국편은 에바항공 로얄로렐석이 출발 5일전에 극적으로 나와서 결재 완료.

 

귀국편은 마일좌석으로 댄공 비즈. 퍼스트 다 대기 걸고 하나는 나오겠지 하고 출발했지만 결국 안 나와서 이코 타고 왔다는...

귀국때 에바항공 비즈 있었는데 시간대가 맘에 안 들어 결재 안 했는데 파리에서 오는 열 몇시간동안 통렬한 후회를 하면서 왔어요.ㅠㅠ

 

이제 돌아돌아 오더라도 비즈 타기로!!

 

 

 

요즘 이런거 많이 하데요.

그래서 저도 주문했으요~~

 

근데 친구랑 12일 중 열흘가까이를 매일 다투느라 꺼내지도 않았어요. ㅋㅋㅋ

 

 

토퍼를 여러개 주문하니 서비스도 주시고~~

근데 서비스가 쪼만해서 이걸 젤 많이 사용했어요.

 

담부터 토퍼는 작은걸로 주문하기로!!

 

 

 

 

이것도 갖고 갔지만 꺼내지도 않았어요.

이건 이 담 여행이었던 일본여행에서 종종 애용했어요.

 

 

 

비싼 유럽 물가 및 한식 먹고 싶을때를 대비해서 요런것도 준비하구요~

밥통은 아무래도 번거로울 것 같아 햇반으로 대체했어요.

 

12일간의 여행이었고, 앞 3일 로마 호텔과, 마지막 2일 파리 호텔만 예약하고 나머지 일정은 가서 정하기로 하고 출발했어요.

여행 전 친구가 업무로 많이 바빠 전 로마에서 3일정도 있는 동안 나머지 일정을 예약할거라 생각했었고. 친구는 알고보니 매일매일 다음날 어디갈지 일정을 정하는 스타일이어서 이것때문에 많이 싸웠어요.ㅠㅠ

 

여튼 결론적으로 최종 일정은 아래와 같았어요.

 

로마 3박

바리 2박

마테라 1박

시칠리로 넘어가서

시라쿠사 2박

타오르미나 1박

파리 2박

 

숙소들은 바리 2박 빼고는 다 만족스러웠고, 시칠리가 제주도의 14배나 되는 큰 섬이어서 동부 쪼매 다니다 왔어요.

담에 남편이랑 시칠리 섬의 서쪽인 팔레르모 주변을 마저 돌까 싶어요.

 

1월 중순 시칠리섬은 우리나라 4월 날씨라 바다에서 수영하는 거 아니면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답니다.

 

그럼 오랫만에 여행기 시작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