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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해외여행/2013.2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의 꽃 로토루아 여행기 3 - 아그로돔 양털깎기 쇼와 레드우드 산림욕장

by 어항님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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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상품으로 가는 호텔방의 view 는 이런 경우가 많죠..ㅎㅎ
 일명 주차장 뷰의 방에서 1박을 한 후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로토루아 ibis는 트윈룸도 더블베드 두개라 아들램이랑 저랑
각기 침대 하나씩을 차지하여 아주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호텔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위치도 좋고 편리하나 시설은 솔직히 그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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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ibis의 조식입니다.
수박을 왜 저렇게 잘랐을까요?
조리사가 저만큼이나 게으른가 봅니다.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썩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투어 중 식사가 계속 잘 나왔고,
그 돈으로 아침식사까지 이렇게 먹을 수 있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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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은 이동이 많아 좀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둘째날은 로토루아만 보고 오클랜드로 돌아가면 되기 때문에

여유있게 투어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호텔 앞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위의 사진 속 MATARIKI 극장을 사이에 두고 왼편이 노보텔이고 오른쪽이 Ibi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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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너무나 평화로운 호수가입니다.

역시 이런 곳을 1박만 하고 지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흑조며, 오리며 새들이 무지 많습니다.

그리고 새들이 사람을 하나도 안 무서워해요...

 

 

산책 후 오늘의 첫번째 투어장소인 아그로돔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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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돔은 뉴질랜드 하면 떠오르는 양털깎기 쇼와 양몰이 쇼가 진행되는 곳이예요.

입구에 들어가면 헤드폰을 나눠주는데 각국 언어로 통역을 해 주고 있어 재밌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양하면 그냥 다 같은 양인 줄 알았는데 뉴질랜드에 있는 양 종류만 해도 저렇게 많답니다.

 

종류별로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데

지금 기억나는 건.... 양 종류가 생각보다 많구나! 뿐 입니다.^^

 

양의 종류 뿐 아니라 양을 모는 개의 종류도 여러가지 인데

종류별로 한마리씩 등장하면서 설명해 줘요.

 

지금 기억나는 건 "째려보는 개" 밖에 없네요.

양들이 겁이 많아서 개가 째려만 봐도 알아서 움직인다나...ㅋㅋ

 

 

어쨌든, 뉴질랜드에서 개는 굉장히 존중받아요.

그 넓은 초원에서 사람의 힘만으로는 양을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도와주는 개는 뉴질랜드인에게 무척 고마운 존재랍니다.

오죽하면 개 동상을 세우며 기리겠어요.

 

그러고 보면 사람도 개도 태어나는 곳에 따라 대우가 참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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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종류와 양몰이 개의 종류에 대해 설명이 다 끝나면

저렇게 양털깎기 쇼를 해요.

양털깎기 기계로 한마리를 완전히 다 벗기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도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옛날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이 양털깎기 기계가 발명되자 수많은 양털깎기 숙련자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렸다던데....

뭐 이런 생각도 잠시 해보고 그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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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깎끼 쇼가 끝나면 관객들 중 희망자를 불러내어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 줘요.

 

그러니깐 적극적으로 손을 들어 체험해 보세요.

 

위 사진은 소 젖짜기 체험인데 이거 하기 전에

진행자가 소 젖을 막 눌러서 여기저기 물총 쏘듯이 해서 사람들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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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어린 소나 양에게 우유 먹이는 체험이예요.

이것도 무척 재밌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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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양털깎기 쇼가 끝나면 야외에서 양몰이 쇼를 해요.

털 깎인 양들이 이리저리 달리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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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레드우드 산림욕장이라는 곳에 가서 가벼운 산책을 합니다.

가이드님이 이 곳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자유롭게 산책을 하게 합니다.

 

저희는 저 빨간색 화살표 대로 움직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요.

역시 여행기는 다녀온 후 재깍 써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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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저렇게 엄청나게 커요.

이렇게 큰 나무들도 있고 중간에 연못도 있고... 나름 아기자기 합니다.

 

이렇게 가볍게 산림욕을  마친 후 다음 목적지인 테푸이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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