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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7. 5 도야마

2017 어항의 쉬운 여행(도야마편) : 둘째날 오후 우나즈키 온천마을

by 어항님 2022. 12. 17.
한편으로 기대했었고.
또 한편으로는 숙제같았던 다테야마 무로도 설벽보기를 끝내고 내려오니 오후 1:20 입니다.
내려와서 찍은 사진 정보를 보니  오후 1:20 입니다.^^
요즘은 스맛폰 덕분에 시간이 절로 기록이 되는....ㅋㅋ
 
 
 
 
 
 
 
 
이제 큰 숙제도 끝냈겠다 이후는 편히 즐기기로 합니다.
밥을 먹기엔 다테야마 역엔 아무것도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우나즈키 온천 마을으로 가서 먹기로 하고 붕붕이 타고 출발합니다.
 
 다테야마 역으로 가는 풍경이 설산이 보여서 나오는 풍경보다 훨씬 멋있었는데
아침엔 정신없이 가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안타까워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됩니다.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다시 설산이 옆으로 펼쳐집니다.
다테야마 산이 산맥수준인지 저 멋진 풍경은 3박 4일 내내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우나즈키까지 가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예전에 친구들이랑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 남편이
일본은 고속도로 휴게소도 음식이 괜찮았다고 해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을 도전해 봅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마냥 카페테리아 형식도 있었는데 살짝 들어오면 욜케 레스토랑식도 있습니다.
저희는 돈 좀 들여서 부내나게 레스토랑식으로....
 
 
 
 
 
 
 
 
 
메뉴는 입구에 욜케 모형으로 되어 있으니 일본말 몰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ㅋㅋ
사진판보다 더 정확한 모형입니다. ㅋㅋㅋㅋ
 
 
 
 
 
 
 
메뉴판 열어봅니다.
 
 
 
 
 
 
 
점심과 저녁에만 되는 요 메뉴가 상당히 끌리지 말입니다.
이 때 시각은 오후 14:30경....-_-;;;
 
직원에게 이게 먹고 싶은데 안될까요? 하고 수줍게 물어보니
직원이 잠시만 기다려 달라 하면서 주방으로 갑니다.
영어 리스닝도 잘 안 되고 재패니즈는 아예 안되는 저지만 대충 될 것 같은 느낌이...ㅎㅎ
 
리스닝 만큼은 저보다 뛰어난 남편이 들으니 주방에서 외국인이 먹고 싶어하는데 안될까? 해주자...
뭐 이런 대화가 오고 갔다 합니다.
저녁에도 만들어야 하는 메뉴니 재료가 떨어진 것도 아닐테고 ...
직원이 해 주신다고 합니다. ㅋㅎㅎㅎ
 
 
그 외 메뉴는 요런 것이 있습니다.
 
 
 
 
 
 
 
 
 
가격이 괜찮은 편입니다. ㅋ
 
 
 
 
 
 
 
드디어 나온 식판은 모형이랑 거의 유사합니다.
 
 
 
 
 
 
 
이 지역의 명물인 새우회와 참치회
 
 
 
 
 
 
 
도야마의 특산물 호타루이카도 싱싱합니다.
 
 
 
 
 
 
 
가격도 이쁩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우나즈키 온천마을로 가는 길은 설선을 정면에 있어 더 멋집니다.
일본의 초초성수기 골든위크 기간이지만 거리는 한산 그자체입니다.
 
 
 
 
 
 
 
 
같은 벼농사 지역인데도 그 풍경이 사뭇 다릅니다.
넘나 평화로운...
이번 여행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속 농촌 풍경이 이해가 팍 되는....
 
 
 
 
 
 
 
오늘의 호텔 우나즈키 스기노이 온천 호텔입니다.
이 사진은 나중에 찍은 거예요. 실제 들어 가실 때는 하천 안 지나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직원이 짐을 들어주기 위해 나오십니다.
근데 저만한 체구의 젊은 여자 분이 나오셔서 ...
저도 들기 힘든 리모와 70 사이즈를 차마 차에서 꺼내달라 하기가...
그래서 우리집 돌쇠가 들고 갈테니 그냥 들어가시라고 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가 봅니다.
 
 
 
 
 
 
 
허걱! 47만원이나 하는 방의 뷰가 요따구입니다.ㅠㅠ
아.... 진심 티어 없는 호텔은 가는게 아닌....
 
반대편 뷰는 하천뷰로 멋지던데....
맘이 확 상합니다.
 
남편은 니가 젤 저렴한 방으로 예약한 거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어째 47만원이나 하는 호텔이 이럴 수가 있는지...ㅠㅠ


 
인근 호텔이 전부 만실이라 제가 맘에 안 들어하는 이 방도 예약하고 싶어도 못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하며
마을 구경하러 나옵니다.
 
 
 
 
 
 
 
아담한 우나즈키 역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시면 요 역으로 도착합니다.
 
 
 
 
 
 
 
역 앞 분수입니다.
천연온천수인지 분수물이 만지면 뜨끈뜨끈 합니다.
 
 
 
 
 
 
 
곳곳에 안내판이 있고 작은 글씨로 한글로도 설명이 다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정말 왠만한 관광지는 전부 한국어로 안내가 되어 있어 저같이 일본어 까막눈도 여행다니기 참 좋았습니다.
 
 
 
 
 
 
 
족욕하는 곳입니다.
 
 
 
 
 
 
기차가 지나는 다리도 보고...
 
 
 
 
 
 
터널도 통과해서..
 
 
 
 
 
 
 
우나즈키 댐까지 걸어 가봤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
 
산책하며 구로베협곡 열차도 미리 예약합니다.
요것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할 수 있었는데 한 했더니 우리가 원하는 10시 대 열차는 만석이라
차선으로 11시대 보통열차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산책을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와서 온천하러 갑니다.
 
 
 
 
 
 
온천은 두곳이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남녀 탕이 바뀝니다.
저녁에 갔던 이 곳이 담날 아침에 간 곳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룸도 맘에 안 들고, 이후 먹은 식사도 꽝이었지만 온천만큼은 너무나 맘에 들어
혹여라도 담에 우나즈키에 간다면 숙박은 그냥 도야마에서 하고 온천만큼은 당일온천이라도 여기서 꼭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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