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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전 해외여행/2012. 8 서부지중해 크루즈

서부지중해 크루즈 MSC Splendida - 셋째날 오전(먹기 day!)

by 어항님 2022. 10. 26.

이날은 하루종일 선상에 있는 선상데이입니다.

선상데이날은 아침도 평소보다 30분정도 늦게 시작합니다.

 

아침시간이 넉넉해서 아침을 정찬식당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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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식당은 뷔페식당에 비해 분위기 있고 조용합니다.

저녁 정찬식당은 식당과 테이블이 정해져 있지만

아침과 점심에는 아무 식당에 가서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

 

저희 저녁 정찬식당이 빌라 베르데이기 때문에 아침은 주로 라 레지아에서 먹었습니다.

사진 속의 부부는 애기를 데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참 조용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무척 분위기 있고 인텔리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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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식당은 원하는 요리를 하나하나 다 골라야 합니다.

식탐이 강한 저희 부부는 항상 잔뜩 주문합니다.

 

첫날엔 뭣모르고 주문하여 only 계란으로만 된 오믈렛이 나왔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요령이 생겨 야채와 햄, 그리고 치즈를 넣은 오믈렛을 달라고 주문하니

맛있는 오믈렛이 나왔습니다.

 

이 오믈렛은 정찬식당에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뷔페식당에서는 엄청나게 사람이 많아 따로 뭔갈 주문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용한 MSC 스플렌디다의 승객 정원은 3800명입니다.

3800명의 승객 중 대부분은 뷔페식당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정신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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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믈렛만 먹어도 배부를텐데 식탐 많은 우리 부부는

이렇게 훈제연어도 주문하고, 각종 치즈도 주문합니다.

 

뭐 이것만 주문했겠습니다.

과일에 요구르트까지 주문해 줍니다.

서양애들 요구르트는 사이즈가 좀 큽니다.-_-;;;;

어떤 날은 배불러서 나오려고 하니

웨이터가 '너희들 주문한 거 아직 다 안 나왔다'며 붙잡아서

추가로 나오는 것까지 다 먹고 나오느라 고생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선 다시 수영장으로 올라가 선베드를 하나 잡았습니다.

근데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구석에 잡아 음식도 챙겨와서 오늘 하루 잘 보낼 셋팅을 합니다.

-참고로 수영장은 뷔페식당이랑 연결되어 있고, 뷔페식당엔 항상 음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데 자꾸만 지중해의 뜨거운 해가 비춥니다.

게다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선베드를 못 잡아서 이리저리 헤매는 걸 보니

맘 약한 우리는 그냥 책을 접어 방으로 돌아옵니다.

 

방에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입니다.-_-;;;;

밥시간은 빨리도 찾아 옵니다.

 

배는 하나도 안 고프지만 또 식당으로 향합니다.

제 맘은 점심도 분위기 있게 정찬식당에서 먹고 싶지만

남편이 뷔페에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 뷔페식당으로 향합니다.

 

뷔페식당은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첨엔 뭐가 어딨는지 몰라 헤맸는데 나중에 보니 

오늘의 요리, 그릴, 피자, 베이커리, 디저트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제부터 뷔페 식당의 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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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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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류네요.

밥, 구운 감자, 튀긴 감자...등등 입니다.

밥은 어떨땐 저렇게 흰밥으로 나오지만 어떨 땐 볶음밥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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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빵들입니다.

전 저렇게 단백한 빵을 더 좋아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달다구리 빵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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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치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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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가 잔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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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코너입니다.

커피와 홍차 등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ice라고 되어 있는 통은 얼음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MSC가 예전에는 물을 무조건 돈 받고 팔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저렇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보자기로 쌓여져 있는 곳은 쥬스 코너입니다.

쥬스는 조식에만 무료로 제공되는데 100% 오렌지 쥬스는 아닙니다.

원액에 물을 탄 것 같은데 첨 나올 땐 덜 섞여서 맛이 밍밍하기도 합니다.

 

좀 더 좋은 크루즈의 경우 이 쥬스도 하루종일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쥬스가 없어 아쉬운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쌓여있는 과일 먹을 배도 부족한데 물배라니요! 가당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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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의 나라 이태리 선사답게 피자도 이태리식 피자입니다.

다른 것 먹는다고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밤에 이걸 보니 마구마구 먹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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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에 구운 닭가슴살 요리입니다.

매우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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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좋은 요리사 아저씨가 돼지 뒷다리를 잘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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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우리나라처럼 쌓여 있기도 하고,

이렇게 적당히 믹스해 놓은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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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해 마지 않던 과일 코너입니다.

모든 과일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수박통에는  먹기 좋게 조각조각 썰어져 있는 과일들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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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햄버거와 포테이토칩입니다.

역시 다른 거 먹는다고 배 불러서 한번도 안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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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코너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코너가 있는데 사진으로 다 찍지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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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로 된 넓은 창 밖으론 푸른 지중해가 보이고.

앞엔 산해진미가 있으니 더 없이 행복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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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도 귀찮을 땐 이렇게 쌓아 두고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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