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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기

한라산 영실 코스 추천합니다요~(봄꽃이 한창이예요~)

by 어항님 2022. 12. 2.

 

지금 제주 계신 분들 중 동네 뒷산 다닐 정도의 체력이 되신다면 한라산 철쭉 보러 영실코스 다녀오세요.

 

 

요거 그제 6/4일자 영실코스 위 윗세오름에서 본 한라산 풍경입니다요.

 

태어나서 본 철쭉 중 젤 이뻤어요.

 

이 예쁜 걸 전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었어요.

여튼 아직 다리 튼튼하신 분들 댕겨오십쇼.

 

영실로 올라가 윗세오름에서 남벽 분기점 왕복하고 어리목으로 내려왔는데 남벽분기점은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잠깐 지도 보고 가실게요.

아래 지도는 어리목에서 내려와서 찍은 거라 왕복 6시간 적혀 있는데 영실코스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더 짧아요.

 

 

저희는 렌트를 안 해서 제주 시내에서 택시 타고 영실 등산로 입구까지 갔어요. 버스도 다니는데 어차피 버스 정류장에서 등산로입구까지 택시 탈 예정이라 첨부터 타고 갔어요.

영실주차장이 아래. 위 두개 있던데 첫번째 나타나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셨으면 체력보존을 위해 등산로 입구(걸어서 약 4-50분 오르막임)까지 걷지 말고 거기만 왔다갔다 하는 택시 있으니 택시 타세요. 다른 분들 후기 보니 5천원 한대요.

 

윗세오름까지 갔는데 체력이 남아 뭔가 심심해서 남벽분기점까지 다녀왔어요. 근데 딱히 윗세오름보다 풍광이 엄청 좋았던 것도 아니고 윗세오름까지의 길과 달리 데크 안깔린 돌길이 많아 힘들었어요.

 

하산은 어리목으로 했는데 영실에 비해 딱히 멋진 풍광이 더 있는 것도 아니고 등산 길이(?)도 더 길어서 힘들어 담에 간다면 저흰 걍 영실-윗세오름 -무슨 대피소(?)까지만 왕복할 것 같아요.

 

영실에서 헥헥거리며 올라가면 요요 병풍바위 보고 우와우와~~ 하고 막막 사진 찍는다고 다들 정신없죠

 

 

 

 

 

병풍바위의 감동을 뒤로 하고 다시 40분 전후로 올라가믄 감동의 도가니입니다요!!

 

 

 

윗세오름 아래 철쭉은 끝물이지만 윗세오름 쪽은 한창입니다요.

 

 

 

 

윗세오름쪽은 이래이래 평지예요.

 

 

 

 

데크도 잘 깔려있어 걷는 거 하나도 안 힘들고 감동만 하믄 됩니다요!

 

 

 

완전 꽃밭이예요!!

 

어제 비가 와서 철쭉이 어느 정도 졌는지.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이쁠거예요.

 

사진보다 실제 풍광이 훨씬 감동입니다요.

 

 

 

요기서부턴 남벽분기점 다녀오면서 본 풍광이예요~

 

 

 

 

 

 

 

 

꽃동산이죠.

 

 

 

영실코스는 거의 산 중턱에서 시작하는 거라 시간은 넉넉하게 왕복 3-4시간 정도로 등산 난이도는 동네 뒷산 쯤 되겠습니다요.

 

호텔 조식 빵빵하게 드셨다면 도시락 같은 거 불필요해요. 물+영양갱 같은 간식정도만 들고 가도 되요.

 

어리목으로 내려왔는데 어리목은 좀 더 길었던 것 같아요.

 

저흰 남벽분기점 왕복 2시간까지 더해서 좀 힘들었지만 동네 뒷산 다녀올 체력되시는 분들은 한번 댕겨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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