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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5. 1 하와이

1. 다시 온 하와이 ~~ : 이웃섬 렌트카 후기

by 어항님 2022. 11. 22.

이번 여행에서 두번 렌트카를 이용했습니다.

 

1. 카우아이

카우아이의 경우 카약에서 검색해서 Thrifty에서 풀사이즈로 3일 90불 정도로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실제 현장에서 계산은 88불로 되었습니다. 뭣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싸게 해 주니 감사해서 암 소리 안 했습니다.

 

Thrifty 는 지난 여름 토론토 공항에서 나이아가라 갈 때 빌려 봤었는데 당시 젤 싼거 다음으로 예약했는데도 새삥 닛산 알티마를 줘서 기억이 좋아 이번에도 풀사이즈 중에서는 가격도 젤 저렴하고 해서 예약해 봤습니다.

카우아이 공항은 모든 렌트카 회사가 바로 차를 받을 수 없고 셔틀을 타고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을 해서 차를 받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여튼 공항을 나와 rent a car 사인을 따라가면 여러 렌트카 팻말이 있고 그 중 Thrifty 부스 앞에서 셔틀 타고 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하면 됩니다.

사무실에 가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습니다.

Thrifty가 저렴해서인지 토론토도 젤 사람이 붐볐다던데 여기도 차 빌리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첫날 카우아이 도착해서 어리버리한 사이 알티마가 거의 다 나가는 바람에 한대는 닛산 알티마로 받고, 다른 한대는 쉐보레로 받았습니다.

쉐보레 차는 차종이 생소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트렁크가 엄청나게 넓었다는 게 인상적이었고, 차는 범퍼에 칠도 살짝 벗겨진 좀 낡은 차였습니다.

닛산 알티마도 지난번 토론토 공항에서 받은 것마냥 새삥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카우아이 Thrifty에서 빌린 차들은 중고차 삘이 났습니다.

새차를 원하시는 분은 대형 렌트카 업체에서 빌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일동안 저희가 이동한 경로는

공항-그랜드 하얏트 카우아이-스파우팅혼-와이메아 캐년-웨스틴 프린스빌-공항-웨스틴 프린스빌-공항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식재료 사러 근처 수퍼 몇번 다녀오기도 했구요.

이렇게 다닌 후 마지막날 공항 가기 전에 주유했더니 휘발유 비용은 3일동안 약 40달러 내외였습니다.

 

 

 

차를 빌릴 때는 반드시 운전자 명의의 신용카드가 있어야 했습니다.

저희는 원래 한대는 남편 이름으로, 한대는 시누남편 이름으로 예약을 했는데 시누 남편이 신용카드를 안 갖고 온 바람에 제 이름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국제면허증 없이 운전면허증으로만 빌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운전면허증을 가져갔는데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이것도 회사마다 다릅니다.

Thrifty는 우리나라 면허증만으로 차를 대여했지만 - 국제면허증 보자는 소리도 안함 - 빅아일랜드 허츠에서는 국제면허증을 제시해야 했습니다.

 

차량 반납시 차 한대는 휘발유를 풀로 채워 갔고 한대는 한칸이 부족했습니다. 기계로 체크한 후 한칸 가격만큼 휘발유 가격을 디파짓한 카드로 결재했는데 총 비용은 미리 풀로 채운 거랑 안 채운 거랑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2. 빅아일랜드

 

빅아일랜드에서는 안전하게 미국&하와이 드리아빙 여행 카페에서 허츠로 선결재 요금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먼저 하와이를 다녀온 지인들이 한결같이 다 거기서 렌트카를 빌렸다 하시길래 저도 그 카페에서 예약했습니다.

카우아이처럼 카약에서도 검색해 봤었는데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고, 후기를 보니 다른 렌트카 업체는 렌트비는 싸게 해 놓구선 편도렌탈비를 터무니없이 많이 받기도 한다고 해서 허츠로 선결재 예약했습니다.

 

한국말로 예약하니 아주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선결재 요금은 네비 불포함으로 2일 146$ 였고 반납시 주유를 하지 않아 기름값까지 아래와 같이 추가 결재했습니다.

남편말에 따르면 반납시 기름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SERVICE CHARGE 35.00 ----> 편도렌탈비인 것으로 사료됨
FUEL & SERVICE 60.40   -----> 주유 안해서 기름값인 것으로 사료됨
CONCESSION FEE RECOVERY 10.60  ----> 인터넷 검색해보니 공항 이용료?
TAX 4.166% 4.42
TOTAL CHARGES 110.42 USD

 

마우아케아 천문대까지 가려면 SUV로 예약해야 한다고 하던데 SUV로 예약하면 비용이 두배로 올라버리고 먼저 다녀온 지인이 풀사이즈로도 무사히 다녀왔다고 해서 가난한 여행객이라 풀사이즈로 예약했습니다.

 

 

근데 고맙게도 현장에서 크라이슬러 닷지로 업글이 되어 걱정없이 천문대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땡큐~~

 

닷지는 첨 타 봤는데 내부 공간이 아주 넓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형 렌트카 업체라 그런지 차도 2178 마일밖에 안 탄 새삥이었습니다.

 

저희는 일정이 매우 짧아 이동경로도 얼마 안 되었습니다.

힐로 공항-화산국립공원-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 천문대- 힐튼 - 코나공항 이었습니다.

 

빅아일랜드는 워낙 넓어서 꼭 주유를 하고 다니라고 했는데 일정이 짧다보니 주유를 하지 않았는데도 다행히 기름이 바닥나진 않았습니다.

코나 공항 근처에서 주유해서 반납하려고 했는데 주유소가 쉽게 보이지 않았고, 또 저희가 이른 아침 비행기라 그냥 반납했습니다.

 

네비는 에그를 빌려가서 스마트폰 구글맵 네비로 다 해결했습니다.

나중에 지인이 허츠에서 네비포함으로 차를 빌렸는데 허츠 네비를 본 남편이 우리나라 옛날 구형 네비보다 못하다고 구글맵이 훨씬 낫다고 했습니다.

 

이상 하와이 렌트카 후기를 마칩니다.

 

 

 

 

 

 

 

 

 

 

 

 





 

 

하와이에도 눈이 다 오네요. ㅎㅎ

천문대가 있는 곳은 해발고도가 워낙 높아서 하와이래도 겨울에 눈이 온다더니 이렇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은 바람도 심하게 불고 무지하게 추웠습니다.



 

 

구름바다가 저 아래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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