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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외 여행/2019.1 방콕, 도쿄

타이항공 인천-방콕(TG657) 비즈니스 클래스

by 어항님 2022. 12. 29.

 

2019년 탑승기입니다.

 

엄마랑 방콕 한번 가야지 가야지 생각을 하다가 가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엄마 건강이 점점 약해지는 것 같아서 이 이상 미루었다간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직항이 좋을 듯 하여 타이항공으로 발권했습니다.

좀 더 빨리 발권했으면 기재도 더 좋고 이른 시간인 TG659편을 발권할 수 있었을텐데 이놈의 게으름으로 이번에 새로 투입된 10:50 출발 TG657편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타이항공의 신기재는 젊은 나도 매기 싫은 자동차형 안전벨트라 몸이 불편한 엄마는 더 불편해 하실 것 같아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하라고 했지만 꿋꿋하게 1터미널 맛집 마티나 라운지로 가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합니다.

혹시나 신기재로 변경될 수도 있지 않을까 했으나 역시나 구기재. ㅎㅎ

 

 

 

일단 탑승했으니 먹거리 확인 부터 해 봅니다.

 

 

 

 

 

어차피 늘 마시던 것만 마셔서 의미없는 음료편.

 

 

 

 

엄마를 위해 미리 불고기로 기내식을 사전주문했는데 나오는 한식이 더 나아보입니다.

그래서 승무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엄마는 뜨겁고 매운 해산물요리로 변경합니다. ㅎㅎ

 

 

 

 

타이항공의 상징인 예쁜 꽃 한송이씩이 놓여져 있습니다.

엄마는 이 꽃이 왜 여기 있냐고?? ㅎㅎ

음... 환영한다는 의미인가봐. ^^

 

 

 

 

비즈니스 탔으니 웰컴 뽀글이도 한잔씩 받습니다.

 

 

 

우리의 여행을 위해 짠~~도 해요!!

 

 

창밖을 향해 허세샷도 찍어 주고~~

 

 

애피타이저로는 연어 카스파치오가 나왔습니다.

음... 전 기내식은 항상 애피타이저가 젤 맛나요. ㅎㅎ

 

 

 

 

엄마의 매운 해산물 요리예요.

불고기보다 훨씬 나아보였어요.~

 

 

사전에 주문해 뒀던 저의 스테이크 큐브입니다.

기내식에서 늘 메인은 맛이 없....ㅠㅠ

 

 

 

 

엄마는 메인까지 드시고 배부르다고 누우시고.

전 살뜰히 과일과 치즈까지 받아서 냠냠냠 ~~

저 땐 배불러서 꾸역꾸역이었는데 ..지금 보니 참 맛나보이네요.

 

 

코코넛 아이스크림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기내에선 달고 상콤한게 맛납니다요.~

 

 

 

 

요건 마지막으로 주던 초콜릿인데 가방에 넣어 가서 엄마가 드셨어요~~

엄마가 방콕이 생각보다 멀다고... 비즈니스도 지루한데 이코노미 사람들은 얼마나 지루할까 걱정을... ㅎㅎ

여튼 영화보고 좀 눕고 하다보니 어느새 방콕입니다.

 

 

 

엄마를 위해 사전에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했어요.

타이항공 서울사무소에 전화했는데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타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했더니 5분만에 바로 신청되었다고 답장이 와서 깜짝 놀랐네요.

보살님 같은 미소의 태국 사람이 친절하게 택시 타는 곳까지 휠체어로 이동시켜줘서 참 편했습니다.

타이항공도 태국도 언제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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