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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카페&맛집 : 부산, 제주

해운대 '밀면전문점'

by 어항님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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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 바다색이 안 이쁩니다. ㅠㅠ
 
오전에 유람선 관광을 마친 후 다음 계획은 '가야밀면'집으로 가는 거였어요.
네이버 지도앱에서 보니 해운대내에 있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으니 없어졌다고....
 
당시 저는 효부 코스프레 중이라 11명이나 되는 대가족을 이끌고 있는데
순간 멘붕이....
 
얼른 근처 가게에 주변에 다른 밀면집이 없는지 물어봅니다.
 
그리하여 가게 직원으로부터 소개받은 곳이 바로 '밀면전문점'입니다.
 
 
우선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게 아저씨가 알려준 길을 따라 쭈~욱 가니 간판이 보입니다.
저는 가게 아저씨가 길따라 가면 밀면전문점 하나 있다고 하셔서
밀면집이 있나보다 하고 갔는데 상호명이 '밀면전문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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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간 부산 맛집들은 다 중소기업수준입니다.
전날 저녁에 갔던 '선창횟집'은 빌딩 전체가 횟집이더니
이 집도 1,2층이 다 밀면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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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첨 가보는 집인데 어찌들 알고들 왔는지
가게 앞에는 이미 사람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휴가철 부산 왠만한 밀면집은 다들 이렇게 줄 서서 먹어야 하나 봅니다.
다음날 갔던 부산역앞 '초량밀면'도 줄 서서 먹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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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는 해운대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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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안도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 손님인데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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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촤님의 후기보다 500원 인상되어 있습니다.ㅠㅠ
이제 밀면과 만두를 먹으려면 8000원으로는 안 되고 9000원이 있어야 합니다.
 
반면 부산역 앞 초량밀면은 밀면+왕만두가 7000원이면 해결됩니다.
부산역앞 '초량밀면' 변치않는 가격 유지 바랍니다.
맛은 개인적으로 초량밀면이 값이 싸서 그런지 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네... 저는 알뜰살뜰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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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만두는 나오자마자 애들이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다 먹어버려서
옆 테이블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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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한 물밀면입니다.
새콤달콤 시원한 것이 밀면집 찾느라고 배까지 고프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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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비빔밀면입니다.
초딩 아들램과 조카녀석이 서로의 호기를 뽑내느라 이 아이를 주문해서는
한젓가락 먹고 물 한컵 먹고를 반복하더니 결국 다 먹습니다. ㅋㅋ
 
다 먹은 후 밀면집 찾아 다니느라 고생한 시부모님은 택시를 태워 호텔로 보내드리고
저희는 해운대시장 골목을 구경하며 쉬엄쉬엄 호텔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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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예뻐진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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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식힐 겸 클럽라운지로 올라와 시원한 음료를 한잔 합니다.
 
사실 밀면 자체가 엄청나게 맛있고 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호텔에서 조식뷔페 먹고 점심을 그냥 지나치기엔 서운해서
간단히 먹을만한 것이 필요할 때 찾아가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서울에서 먹던 밀면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했는데
해운대라 그런지 부산치고는 가격이 상당(?)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참고로 부산역 앞 초량밀면은
물밀면 3500원, 만두 3500원이었습니다.
 
이상 부산해운대 주변 맛집 '밀면전문점'에 대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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