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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6.8 포르투갈&돌로미티&동유럽

8. 리스본 - 동화보다 더 이쁜 신트라 성 & 카스카이스 둘러보기

by 어항님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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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은 시차와 오랫만에 혼자 여행이라는 것 때문에 잠을 좀 설쳤습니다.

인터컨 체크아웃 후 두번째 숙소인 인터나시오날 디자인 호텔에 짐 맡긴 후 빨간 샌달 신고 출발~~!!

 

이 샌달로 말할 것 같으면 롯데 면세점에서 적립금 사용하여 무려 6만원대로 구입한 캠퍼 샌달 되시겠습니다.

캠퍼를 6만원대에 구입하다니...

 

(근데 넘 튀는 색이라 잘 안 신게 되는 건 안비밀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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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 투어 같이 하기로 한 아이들 만나러 호시우역으로 갑니다.

뭔 역이 저래 이뿐지... 외관은 호텔 같습니다.

 

 

다 모이니 기차는 떠나버리고.~~

담 기차 때까지 아래 스타벅스에서 차 마시고 기둘린 다음 타니 출발이 이미 11시... 켁!

 

지글지글 거리는 지중해의 태양이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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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정도 가니 목적지인 신트라역입니다.

전 휑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 넘 이뿐 마을입니다.

기차역을 나오니 후기에서 보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뙇!!

 

생각보다 좁은 동네군요. ㅋ

 

마을이 넘 예뻐서 담에 혹여나 다시 간다면 일찍 가서 신트라 마을에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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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뻘 아줌마랑 같이 다녀 준 착한 아이들입니다. ㅋ

아이들이 열심이 이것저것 찾고 있네요. ㅋ

 

제가 찾아서 가도 되지만 괜히 나섰다가 뭔 소리 들을 수도 있고 ....

전 최대한 어수룩한 아줌마 컨셉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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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신트라 페나성 도착

역시 예상대로 태양이 지글지글거립니다.

너무나 이쁜 낭만주의의 끝판왕이라고 하는 페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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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기분입니다.

현실에 이런 게 존재하다니... 롯데월드에 있는 성보다도 더 동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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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인의 영향으로 이 동네에도 타일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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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성을 둘러 본 후 다시 신트라마을로 내려옵니다.

예전같으면 페나성에 대해 공부도 하고 갔을텐데 요즘은 숙제같이 계속 이어지는 여행으로 인해

스마트폰으로 직전에 인터넷 좀 찾아보고 끝...

그러다보니 남는 게 참 없...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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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아이가 검색하여 맛집을 찾아갑니다.

일단 샹그릴라 한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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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아줌마랑 다녀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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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유명한 요리라는 것들을 주문해 봅니다.

부드러운 문어요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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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 해물밥!!

저 해물밥이 첨엔 '뭐 이래 양이 작아' 했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은.... 마르지 않는 샘 같았습니다.

 

게다가 너무 더워서 아이들이 잘 먹질 못합니다.

그 나이엔 못도 씹어 먹을 판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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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아기자기 너무 이뻐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싶은데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아래 다들 정신이 혼미해져서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 이 마을을 서둘러 떠나기로 합니다.

나중에 저녁에 해 지고 나서 정신이 돌아오자 아이들도 이구동성으로 신트라 마을이 너무 이뻐

더 돌아보고 싶었는데 너무 뜨거워서 못 돌아본게 젤 아쉽다 했습니다.

저희는 호가곶은 생략했는데 아무도 호가곶 못 간거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는데 신트라 마을은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담에 은퇴하고 너무 뜨겁지도, 춥지도 않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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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기차역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카스카이스로 이동합니다.

전 땅끝이라는 호가곶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우리나라 땅끝마을도 별거 없었다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버스에서 전 다행히 앉았는데 제 옆에 저보다 나이 많으신 한국 아주머니가 서십니다.

벌떡 일어나 앉으시라고 해야 하는데 이때 저도 너무 힘들어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가는 내내 넘 미안했는데 다행히 이분들은 호가곶을 가신다고 중간에 내리십니다.

 

담엔 속편히 렌트카로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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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동안 예쁜 대딩녀가 검색하더니 카스카이스에서는 요기가 유명하답니다.

악마의 입이라고 하는데.....

음... 제가 여행을 넘 많이 다녔나봐요.

크게 임팩트가 있진 않았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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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악마의 입까진 버스 타고 갔는데 버스가 뱅글뱅글 돌아 가서 걸어가나 버스타고 가나 시간차이는 거의 없어요.

저희 말고 다른 한국팀은 걸어서 왔다 하는데 거의 같이 도착했거든요.ㅋ

 

 

 

그래서 다시 역으로 돌아갈 땐 해도 어느정도 지고 했으니 걸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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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낫!! 마을이 은근 이쁩니다.

요래요래 이쁜 거리를 골목골목 걷다보면 어느새 카스카이스 역에 도착해요.

 

카스카이스역에는 성수기를 맞이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리스본으로 돌아가려는 기차를 물으니 친절하게 욜케 가라고 안내해 줍니다.

 

원래 한번에 오는 기차가 있었는데 저희가 좀 늦어져서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했어요.

전 좀 어수룩한 아줌마 컨셉이라 아이들이 다 알아서 해 줍니다. ㅋㅎㅎㅎ

아이구 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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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벨렘지구에 도착했어요.

 

벨렘지구에는 유명한 관광스팟들이 있었지만 발견기념비는 보수중이라 천막 쳐 있고...ㅠㅠ

엄청 큰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오픈시간이 끝나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바로바로 저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입니다. ㅋㅎㅎㅎ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았는데 '파스텔 드 나따' 에그타르트 집은 내부가 넘 덥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에그타르트를 사서 그 옆 스타벅스에 가서 먹었습니다.

 

근데 스타벅스도 그닥 시원하진 않았다는 게 함정입니다.ㅠㅠ

 

 

지금은 그 맛이 기억도 안나는 맛난 에그타르트를 먹고 다시 숙소가 있는 호시우 광장으로 돌아와서 방에 들어오니

넘 힘들어서 한발자국도 나설수가 없었습니다. 씻고 꿀잠 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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