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 제주 신라 vs 제주 하얏

2014.12월의 후기입니다.

 

하얏에서 해피아워 일잔하고 미생을 볼 수 있어서 햄볶았던 어항입니다.

 

 

제주 신라 vs 하얏

지난번과 이번에 신라와 하얏을 이용하며 느꼈던 주관적 뻘 비교입니다.

<신라>
장점. :
외부 시설이 일단 참 고급집니다.
룸은 특별히 좋은 점을 모르겠어요.
여기도 낡은 건 마찬가지라서...ㅠㅠ

유아들을 위한 시설도 넘 잘 되어 있고 직원들이 애들한테 정말 친절해요.
브런치때 유심히 보니 레스토랑 입장때부터 직원들이 유치원 샘들마냥 아이 손을 다정하게 잡고 입장하고. 어른들 밥 먹는 시간이 길다보니 애들이 지루해 하니깐 풍선 인형도 만들어서 갖다 주고... 순간 유아교육과 출신들을 직원으로 뽑나 싶을 정도였어요.

언제나 따뜻한 야외 수영장은 정말 좋더군요. 시설도 어찌나 이쁜지 천국이 따로 없다 싶었어요.

단점 : 모든게 비싸고 모든게 돈이다....
그래서 뭘 해도 맘이 편치 않다..ㅠㅠ

아까 어느분이 프리마호텔 사우나에서 미역국이 만원이더라고 비싸서 구청에 신고해야겠다 하던데 신라는 기본이 거의 4만원이니 이건 중앙정부에 신고해야 할 판~~

<하얏>
신라에 비해 규모가 소박한데 왜 전 이런게 더 편안하게 느껴질까요... 전 걍 삼순이 스퇄인가봐요.

오션뷰일 경우 뷰는 신라보다 하얏이 좋다.
그리고 티비엔이 나온다...ㅎㅎ

룸레잇이며 레스토랑이 옆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다.
brg라도 성공하면 넘 착해서 괜히 호텔에 미안하기까지...
12세 미만은 다 무료다.
클럽층 이용시 해피아워. 사우나가 있다...
옆집가면 커피 한잔부터 전부 돈 임.
그래서 뭘 해도 맘이 편안하다.

단점 : 룸에 따라 심하게 좁고 낡은 방이 있다.
이런 방 걸리면 좀 우울...ㅠㅠ
수영장이 옆집에 비해 매우 작다.

수영 잘 못하고 서민사람인 저희 부부는 수영장보다 클럽라운지.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 하얏이 더 좋으네요.^^

각자 취향에 따라 가시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며 뻘글을 마쳐유~~

 

 

꼬랑쥐글 : 오늘 장그래 넘 불쌍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