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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간다 하와이 8 - 셋째날 오후 : 화산국립공원 1 빅 아일랜드 힐로지역에는 3개 정도의 한국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일요일에는 다 쉰댄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중국음식점이었는데 정말로 맛이 없었다. 차라리 햄버거를 먹는 것이 백만배는 나을 듯 했다. 2. 엄마의 메뉴 보기만해도 느끼함이 절로 느껴지지 않는가! 3. 나의 메뉴 난 혹시나해서 볶음 국수와 계란 부침개를 시켰는데.... 맛 없는 건 매 한가지였다. 쬐끔 먹고 버렸다. 4.킬라우에아 칼데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래도 이곳에 도착해서 만큼은 맑은 날씨이기를 바랬는데 왠걸 비가 더 내린다.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어제는 비가 온 댔는데 오지 않았고, 오늘은 비올 확률이 20%랬는데 이렇게 비가 온다며 이곳 날씨는 이렇게 비가 오다가도 금방 맑아질 수 있으니 기다려 보랜다.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 2022. 10. 28.
나도 간다 하와이 7 - 셋째날 오전 - 빅 아일랜드 투어 1 오늘은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빅 아일랜드 투어날이다. 사실 내가 원했던 건 빅 아일랜드에 있는 힐튼 와이꼴로아 호텔에서 2박정도 투숙하면서 빅 아일랜드의 화산국립공원을 관광하는 거 였는데 그러자면 내가 차도 렌트해야 하고, 운전도 내가 혼자 해야 하고.... 그냥 쉽게 가기로 하고 빅아일랜드 데이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빅아일랜드는 호놀룰루가 있는 오하우섬이 아니라 그 옆에 있는 섬이라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해서 투어비가 꽤 비쌌다. 생성중인 이 화산섬에 학술적으로 관심이 많은 나야 그렇다치더라도 울 엄마가 과연 이 투어를 좋아할까 싶기도 했지만 엄마를 혼자 호텔에 남겨 둘 수도 없어 같이 신청했다. 결과적으로 다행히 엄마는 나 만큼이나 이 생성중인 화산섬을 좋아하셨다. 2 빅 아일랜드 투어를 위해 .. 2022. 10. 28.
나도 간다 하와이 6 - 둘째날 오후 새우트럭 + 와이켈레 1 점심은 새우트럭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서 각자 사 먹었다. 새우 양식장 근처에 새우요리를 만들어 파는 트럭들이 쫘~악 있는데 오바마도 하와이 오면 들를 정도로 유명하단다. 2 맛은 So so~ 전날 월마트에서 사 먹은 새우요리랑 비슷했다. 3 저 손 자세가 '알로하'하는 건데 '알로하'는 여러 의미를 갖고 있단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고마워요.... 등등등 하와이 원주민들은 언어가 발달하지 않았나보다. 4 호놀룰루 공항에서 픽업 받을 때부터 시작해서 인천공항 도착때까지 계속 만났던 대한항공 승무원 가족에게 스카프를 빌려 하와이 분위기 내 봤다. 그 아가씨는 무척 미인이었는데 승무원이라 그런지 그냥 친절이 몸에 배어 있었다. 어찌나 친절하고 이뿌든지... 난 죽었다 깨어나도 승무원은 못 될 것 같았.. 2022. 10. 28.
나도 간다 하와이 5 - 둘째날 오전 섬투어 1 드디어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옆방의 TV 소리와 전화거는 소리, 바깥의 자동차 소음.... 이 모든 악조건도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이틀만에 정말이지 푹 잤다. 2 둘째날 아침은 조식뷔페를 예약했기에 조식 식당으로 내려갔다. 한국인 소유의 호텔이라 그런지 식당 안내해 주시는 분이 다행히 한국인이셨다. 음... 사실 하와이는 워낙 많은 한국인들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어 영어 못해도 관광하는 데 지장이 별로 없다. 내가 묵었던 퀸 카피올라니 호텔이나 한진그룹의 와이키키 리조트같은 한국인 소유의 호텔에 머물면 한국어로 대부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현지 한국여행사를 통하면 공항 픽업부터 온갖 관광 투어 그리고 샌딩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 3 이날 조식은 솔직히 별루였다. 한국인 셰프가 있.. 2022. 10. 28.
나도 간다 하와이 4 - 첫날 오후 와이키키 해변 1 간단한 쇼핑만 하랬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무식하게 바리바리 싸들고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예약할 때 연락을 취했던 호텔 인턴사원을 만나 수월하게 체크인을 하고 방에 도착했는데 방이 아무리 젤 저렴한 방이라지만 정말이지 내가 지불한 돈에 비해 너무나 낡고 실망스러웠다. 이 부분은 호텔 리뷰에서 이미 충분히 언급했으므로 패스~ 2 잠깐 휴식을 취한 후 어두워지기 전에 와이키키 시내 관광을 나섰다. 와이키키 해변가를 나서자 엄마는 너무 좋다며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신다. 3 와이키키해변은 해운대 같다더니 정말 해운대마냥 높다란 빌딩들이 들어서 있었다. 해운대랑 다른 건 주변의 공원과 저 야자수 나무, 그리고 끝없이 들어서 있는 쇼핑가였다. 같은 건 다 호텔들이긴 하지만 높은 빌딩들, 내가 필요한 모든.. 2022. 10. 28.
나도 가다 하와이 3 - 첫날 오전 시내투어 대부분의 항공사는 우리를 오전나절에 하와이에 데려다 놓는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3시이다보니 시간이 이래저래 어중간한데 우리의 영리한 한국여행사들이 이 어중간한 시간에 간단하게 시내투어를 시켜줬다. 한국인 만세! 1 저 동상의 주인공이 하와이 제도를 통일한 왕이랜다. 2 여행떠나기 전날부터 호텔이며 현지투어 알아보느라 3시간도 못자고 출근하고 밤새 비행기 타고 오느라 한숨도 못자고.... 공부를 저렇게 했으면 얼굴이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졌겠지만^^ 비몽사몽간에 어딘지도 모르면서 마냥 좋다.^^ 3 다행히 엄마는 넑직한(?) 좌석과 생각보다 짧은 비행으로 편히 주무셨단다. 그래서 스마일~ 하와이는 날씨가 참 좋았다. 동남아시아는 후덥지근한데 비해 하와이는 따뜻하면서도 뽀송뽀송한 것이 청명하기까지 했다. 4 .. 2022. 10. 28.
나도 간다 하와이 2 - 출발 지난 여름 괌 가려고 했다가 못 간 것이 한이 맺혀 이번 겨울은 애들 데리고 괌이나 가려고 했다. 그런데 여행이라는 것이 가고 싶을 때 가야지. 나중에 가려고 하면 영 땡기지가 않는다. 예전에 이집트가 그랬고, 인도가 그랬고, 포르투갈이 그랬다. 이집트는 몇년 후에 다녀왔지만 그런 이유로 아직 인도도 못 가보고 있고, 포르투갈도 못 가보고 있다. 어쩌면 괌은 영원이 안 갈 것 같기도 하다. 특별히 가 보고 싶은데도 없고 동유럽 다녀온지 두어달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어디 가려고 계획 세우는 것도 민망하고 해서 땡처리 여행이 나오면 거기나 가려고 했는데 누군가가 하와이를 간댄다. 것도 내가 오매불망 가보고 싶어하는 빅 아일랜드를 국내에서 화산 관련 최고 권위가 있으신 교수님을 모시고 학술 연수 겸으로.. 2022. 10. 28.
나도 간다 하와이 1 - 프롤로그 2012년 2월 엄마와 함께 다녀온 하와이 여행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예전에 여행 카페에 올렸던 글인데 10년도 더 된 여행기지만 초보자가 따라하기에 쉬운 버전입니다. 대한민국 서민 아줌마의 스사사를 알기 전 하와이 여행기이니 럭셔리랑은 거리가 상당히 멀며 같은 돈으로 궁핍한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지금은 아마 같은 돈으로 훨씬 더 럭셔리하게 다녀올 수 있을 거예요.ㅎㅎ 2012년 저의 하와이 여행기 들어보시겠어요? 몇 년전 밤 12시가 넘어 혼자 TV를 보는데 하와이가 나왔다. 하와이는 해운대랑 똑 같다며 별 볼 게 없다고들 했는데 TV 속 하와이는 달랐다. 하와이 하면 와이키키만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TV 속 하와이에는 '빅 아일랜드'라는 섬이 있었다.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 제도의 여러.. 2022. 10. 28.
람세스 힐튼-카이로 2010 2월에 이집트 여행을 했더랬습니다. 그 땐 당연히 호텔 멤버쉽이 있는지조차 모를 때 였죠. ㅋㅋ 아마 지금 간다면 최소 골드는 달고 갈테고, 최대 다이아 달고 가서 스윗한 룸을 받던지 해서 최고의 호사를 누릴텐데 12년 전이라... 하지만 그 땐 젊음이 있었더랬죠. ㅎㅎ 여기 한번 스테이 하고 나니 수시로 힐튼양으로부터 메일이 왔었는데 그냥 다 skip 하다가 어느 순간 이마저도 귀찮아져서 스팸메일 처리를 한 건 아닌지....ㅠㅠ 예전 싸이 블로그에서 올린 글을 수정하여 올립니다. 1 처음 여행자들이 이집트에 도착하면 공항 택시 흥정부터 시작되는 끊임없는 흥정에 시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바가지를 뒤집어 쓰고선 나중에 쓴 웃음을 지으며 속상해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시.. 2022. 10. 28.
Iberotel Luxor - 룩소르 호텔 룩소르에 있는 이베로텔이라는 호텔에 대한 리뷰입니다. 룩소르에는 다양한 특급호텔이 있었는데 저희는 비교적 무난한 이베로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블로그에 있던 글을 편집하여 여행 카페에 올렸었는데 이제 그 카페에서 회원등급도 떨어질 것 같고... 여튼 내 블로그를 관리해야겠다 싶어 이렇게 오래된 후기를 올립니다. 이집트의 룩소르에는 한국인에게 아주 유명한 만도라는 이집션이 있다. 내가 처음 이집트 여행을 준비하던 2003년에도 한국인들에게 유명했던 사람인데 지금도 여전히 유명하였다. 그는 주로 한국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일명 삐끼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한국인 상대 삐끼생활 10년만에 그는 나름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그리고 한국인의 성향을 나름 잘 파악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