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빅 아일랜드 힐로지역에는 3개 정도의 한국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일요일에는 다 쉰댄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중국음식점이었는데 정말로 맛이 없었다.
차라리 햄버거를 먹는 것이 백만배는 나을 듯 했다.
2. 엄마의 메뉴
보기만해도 느끼함이 절로 느껴지지 않는가!
3. 나의 메뉴
난 혹시나해서 볶음 국수와 계란 부침개를 시켰는데....
맛 없는 건 매 한가지였다.
쬐끔 먹고 버렸다.
4.킬라우에아 칼데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래도 이곳에 도착해서 만큼은
맑은 날씨이기를 바랬는데 왠걸 비가 더 내린다.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어제는 비가 온 댔는데 오지 않았고,
오늘은 비올 확률이 20%랬는데 이렇게 비가 온다며
이곳 날씨는 이렇게 비가 오다가도 금방 맑아질 수 있으니 기다려 보랜다.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더니
떠나려고 할 때 잠깐 안개가 걷혔다.
그래서 겨우 얻은 사진이 저거다.ㅠㅠ
정말 너무너무 슬펐다.
이거 보려고 그 멀리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럴수가 없지 않은가!
저 연기나는 곳에 지금도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한다.
실제 안내소의 지진감지개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낮엔 저렇게 연기만 보이지만 밤에 보면 연기나는 곳이 붉게 보인단다.
다른 가이드 아저씨가 휴대폰으로 밤에 찍은 사진을 보였줬는데
정말 가운데 분화구가 빨갛게 보였었다.
담에 건기때 꼭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5
빅 아일랜드의 화산은 위험하지 않아서
보통 화산이 폭발하면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빅 아일랜드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하면
오히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단다.
가까이서 용암이 흐르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 네이버에서 검색해 본 사진이다. 김치군이 올렸댄다.
이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이런 모습은 화산 폭발 직후에나 얼마동안만 볼 수 있는 거랜다.
종종 폭발한다고 하니 따라서 스사사 회원분들 중
이런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은 다음에 화산 폭발한 후 가시기 바람.^^
6
혹성에 도착한 두 모녀~
7
그래도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빅 아일랜드에 와서 좋타!
8
화산이 흘러내린 흔적들을 보러 다닌다.
화산국립공원이 어찌나 넓은지....
차를 타고 다녀도 몇시간은 둘러봐야 할 정도다.
9
흙 하나 없는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잎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
정말 강인한 생명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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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흘러간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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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흘러내려 도로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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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걸어본 용암이 굳은 자리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엄마도 자연의 대단함에 마냥 신기해 했다.
대자연의 신비에 경외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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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국립공원 관광을 마친 후 다시 힐로 공항에 왔다.
정말 화 나게도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맑아졌다. 엉엉
꽃무늬 패브릭으로 장식한 공항의 쇼파...
이렇게 편안한 공항의 쇼파는 내 일찍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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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나른해 보이는 공항의 모습인가!
하와이 다운 느긋함과 나른함이 느껴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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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빅 아일랜드 투어를 마치고 다시 호놀룰루로 귀환하니 이미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다.
참고 : 저녁 $8.37(Pearl's Korean BBQ 야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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