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겨울이었나요? 넘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잠시 열렸던 에어로 오류로 유럽 발권하고 28시간 걸려 파리 왔어요.
유할 피하려고 CA를 좀 많이 넣었다가 메르스로 인한 CA 감편으로 인해 귀국편 변경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해결하고 맘편히 왔네요.
에어로 전화하기도 넘 힘들고 말도 안 통하고...ㅠㅠ
진짜 이게 내 항공권이니 다행이지 다른 사람 발권해준 거 였음 흰머리 났겠다 싶었어요.
어제 북경 가는 비행기에서 제 스케줄을 보니 4시간 경유 인 줄 알았는데 무려 7시간이나 여유가 있어 공항에만 있긴 지겨울 것 같아 급하게 북경 시내도 나갔다 왔어요.
제 경우는 이렇게 했어요.
혹시 담에 경유시 북경시내 나가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기 바래요.
1. 뱅기에서 입국서류를 받아 쓸 때 비자. 중국내 주소 전부 트랜짓이라고 쓰면 된대요.
2. 입국심사줄이 어마무시하게 긴데 그 옆에 보면 72시간 무비자 입국심사 하는 데가 있어요. 줄 거의 없어요
거기 서면 되요. 전 어마무시한 줄 거의 다 왔을 때 알았...
뭐 제가 그렇죠.
3. 우버 검색해보니 얼마 안 하던데 어디서 타는 줄 몰라 걍 택시 탔어요.
택시 기사가 경산공원까지 200위안 달라고 하더라구요.
우버 검색해보니 40-60위안 사이던데 넘 비싸다고 생각해서 100위안으로 가자고 하니 노발대발에 고속도로에서 험악운전을 해서 쫄아서 150위안으로 타협보고 갔어요.(감이 안 와서 카톡으로 북경전문가 ㅇㄷㅇ님 잠시 소환도... 평소 연락 안 하다 연락드려서 무지 죄송시러웠어요. 땡큐 ㅇㄷㅇ님^^)
4. 경산공원 올라갔어요.
아들이랑 갔는데 아들이 멋있다고 감탄하더라구요.
역시 사진에는 서양인이 들어가줘야 그림이 살아요. ㅋ
5. 나와서 인력거 타고 스치하이 갔어요.
가는 길에 북경 사람들 사는 골목도 지나고 ...
북경 가는 비행기에서 결정한 여행이라 준비가 안 되어 이것도 감이 전혀 없어서 흥정해서 40위안으로 가기로 했는데 아저씨가 고생하시는 것 같아 50위안 드렸어요.
5. 스치하이 앞 스타벅스에서 컵휘 한잔하고 슬슬 돌아다녔어요.
6. 우버 불러서 공항왔어요.
9.02달러 결재되었어요. 시내 나갈 때 탄 택시비의 1/3 이네요.ㅠㅠ
톨비 10위안은 제가 냈어요.
7. 비즈니스 클래스라 CA 비즈니스 라운지 가서 샤워 할래니 샤워는 퍼스트라운지에만 있대서 퍼스트 라운지에서 샤워 하고 쉬다가 왔어요.
파리오니 넘 추워요.
좋은 밤 되세요~~
2015.7.2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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