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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4.8 미동부

토론토 intercontinental toronto centre 호텔이예요.

by 어항님 2022. 11. 22.

아들램 수행평가 하러 가는 길에 시차 적응 실패로 잠을 못 이뤄 쓰는 두번째 후기예요.

 

 

지난 봄에 운 좋게 RA 쉐어권 막차로 득템한 후 RA달고 인터컨 투어도 함께 하고 있어요.

S당 토론토 쉐라톤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제가 예약할 당시 무슨 이유에서인지 토론토 시내 체인 호텔들이 전부 예약불가였어요. 인터컨도 방이 하나도 없어 어떡하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방이 나와서 얼른 포인트 예약을 했어요. 4만 차감이예요.

 

 

전세계 어디든 인터컨은 워낙 후기들이 다들 좋아서 나름 기대를 하고 왔는데 역시 뭐든 기대가 크면 실망도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은 포인트로 예약한 나이아가라 쉐라톤 호텔은 '너 플랫이래도 라운지 보장 못하니 라운지 이용하고 싶으면 더 비싼 방으로 예약하삼'하고 메일이 와서 당황스러웠는데 인터컨은 라운지 이용하고 싶다고 사전에 메일 보내니 바로 'ok' 해줘서 참 고마웠어요.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짐도 작고 해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왔어요. 익스프레스 어쩌고 하는 버스는 이십몇불하는데 버스타고 지하철 타면 3불이면 돼요.

 

 


외관이예요. 홈페이지 사진과는 달리 세월의 무게가 물씬 느껴져요.
토론토 호텔 외관 사진들 보면 다들 야경사진이예요. 와 보니 알겠어요. 어쩜 다들 그리 무식하게 지어 놨는지... 마치 폴란드처럼 과거 공산주의 국가 건물 같아요. 그 중 쉐라톤의 외관은 정말....ㅠㅠ

 

 

위 사진이 쉐라톤 호텔이예요. 엄청나게 커다란 콘크리크 덩어리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래도 위치는 개인적으로 인터컨보다 쉐라톤이 나은 것 같아요.

 

 


제 방의 뷰예요. 인터컨은 호수가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렇게 기차역 옆에 붙어 있어서 기차가 정차할 때 진동과 소음이 침대에 그대로 전달돼요.ㅠㅠ

 

 

좀 더 높은 층이라면 철길이 안 보이겠지만 제방은 8층이라 신도림 쉐라톤마냥 철길이 너무 잘 보였어요. 방을 바꾸려고 다른 방을 몇개 더 봤는데 차라리 이 방이 더 나아서 그냥 여기 있기로 했어요.

 

 


룸은 클럽층이고 코너에 있는 킹베드룸이예요.
ra라서 내심 스윗을 주진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호텔은 좀 많이 오래된 것 같고 리모델링이 필요해 보여요.

 

 


신기하게 책상이 두개나 있어요.
하나는 식탁같기도 해요.


 

 


TV는 sharp 거고 옆에 음향시설이 좋게 되어 있어요.

 

 

 


RA의 특권 냉장고예요.ㅎㅎ
마셔도 마셔도 줄 질 않아요.

 

 

 

 

 


깔끔하고 대리석으로 마감된 고급스런 욕실이예요.

 

 

어메너티는 인터컨 기본 어메너티예요.
저는 저 어메너티가 향이 좋아 포포인츠에서도 저것만 사용했어요.ㅎㅎ

 

 


안타깝게도 여기도 고정식 샤워기예요.ㅠㅠ
얘네는 이거 불편하지 않나 모르겠어요

 

 

 

 

 


웰컴셋팅은 입실하고 한참이 지나서 왔어요.
영혼없는 인쇄 된 환영 편지 봉투에 게다가 전 Mrs. 어항인데 봉투에 Mr. 어항으로 왔어요.ㅎㅎ

이상 밤은 깊어가는데 점점 정신이 말똥해지는 어항의 토론토 인터컨 호텔 후기를 마쳐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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