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항입니다.
중딩 아들램 국어 수행평가가 글쎄 뮤지컬 보고 감상문을 써서 내는 거래요. 음... 어떡하겠어요.ㅠㅠ
돈은 없지만 자식 공부는 시켜야겠기에 뮤지컬 보여주러 뇩 가야죠... 뮤지컬 보러는 뉴욕가는 거 맞죠???
수행평가하러 가는 중에 들린 포포인츠 호텔이예요.
돈이 없어서 비행기도 경유로 발권하다보니 대만 23시간 40분 트랜짓 하고 토론토까지 왔어요.
다행히 작년 10월에 발권해서 올 비즈니스인데 토론토행 에바항공은 생선가시 좌석이었다는 건 깨알같은 자랑이예요.
토론토 저녁 도착이라 시내까지 가긴 머리 아푸고 돈이 없어서 좋은 숙소는 못 구하고 포인트로 젤 저렴한 공항 포포인츠 호텔에 어제 하룻밤 여정을 풀었어요.
S당 플랫 회원이지만 포포인츠 직원이 봐도 가난해 보였는지 젤 저렴한 트래디셔널 방으로 예약했더니 예약한 걸 고대로 줬어요. 전날 타이페이 포포인츠도 겨우 디럭스 주더니... 아무래도 돈도 없는데 s당은 버려야 할까봐요.ㅠㅠ
방에 들어서는 순간 미국 고속도로 상에 있는 모텔이 생각났어요.ㅠㅠ
그래도 tv는 왕따시 큰 엘쥐예요.ㅎㅎ
아리랑 tv같은 한국 방송 따위는 나오지 않아요.
욕실이예요.
십수년전 패키지로 미서부 여행때 들렀던 호텔이 생각났어요. 추억을 곱씹게 하는 토론토 공항의 포포인츠예요.
고정형 샤워기는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어요.ㅠㅠ
포포인츠라 어메너티도 고정형이예요.
저건 전날 스테이한 대만 포포인츠도 똑같아요.
전날 대만 포포인츠보고 실망했었는데 토론토 공항 포포인츠에 비하면 스윗룸이었어요.
아들램이 토론토 공항 포포인츠 호텔 떠나면서 이젠 대만 포포인츠만큼 좋은데서 묵느냐며 물었어요.ㅎㅎ
아들아 미안하다. 엄마가 가난해서...ㅠㅠ
쓸데없이 드라이기만 두개예요.ㅎㅎ
클로짓속은 저렇구요.
체크인할 때 커피랑 차는 무료로 먹을 수 있다며 강조하던 그 아이들이예요.
시차적응이 안 되어서 새벽 2시 반에 일어나 디카페인으로 한잔 뽑아 봤는데... 전 네스프레소 캡슐이 더 좋아요.^^
침대는 푹신하데 넘 푹신해서 흔들림이 심했어요.
방번호는 500호예요.
지금 있는 토론토 인터컨은 800호인데 방번호들은 외우기 참 쉬워요.
휴대폰 배터리 방전 사태로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플랫 조식은 풀뷔페이고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룸컨디션에 비해 조식은 맛났어요.
아들램은 맛있다고 오믈랫을 두접시나 먹었어요.
이상 가난한 모자의 수행평가 하러 가는 길에 들른 토론토 공항 포포인츠 호텔 후기를 마치고 잠시 후 부산 웨스틴조선 해피아워보다 못한 토론토 인터컨 라운지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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