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94 제노바 &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 2012년의 제노바와 이스탄불의 공항 라운지 후기입니다. 1 제노바 공항은 무척 작은 공항입니다. 나중에 비행기 타고 하늘에서 보니 활주로도 달라당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첨에 공항 들어가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카운터가 다예요. 취항하는 항공사도 몇 안 되구요^^ 저희는 터키항공이었는데 이 때 수속하는 항공사는 터키항공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기나긴 줄이며 그닥 질서도 지켜지지 않고... 온가족이 한번에 발권카운터에 가서 발권하기 때문에 엄청 느립니다. 저희는 비즈니스좌석이라 비즈니스 카운터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헥! 그래서 몰려드는 승객들때문에 너무나 정신없는 터키항공 직원이 아니라 그 옆 다른 항공사 직원한테 비즈니스 카운터는 어디 있냐고.. 2022. 10. 26.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제노바 비즈니스 후기입니다. (이스탄불 시내 나갔다오기 팁 있어요) 이번 여행은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항공권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스사사를 알게 되었고 마일리지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내공이 덜 쌓여 스사사스럽게 항공 예약을 하지 못하고 온 가족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무려 115.000마일을 이용하여 유럽단순왕복만 해 버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떠나기 전날 일본이나 중국에서 시작한다면 여행을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비행기 탈때마다 이런 것도 모르고 US Airways 마일리지만 바라본 저의 실수가 떠올라 속이 쓰렸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편도 신공들을 잘 활용한다면 아주 괜찮은 마일리지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터키항공 비즈니스를 이용하여 럭셔리하게 다녀왔습니다. 작은아이가 평소 자기 마일.. 2022. 10. 26. 아줌마 지중해 크루즈 접수하다.^^ (부제 : 크루즈 비싸지 않아요.) 작년 가을부터 준비한 지중해 크루즈를 드디어 다녀왔어요. 크루즈 준비하며 항공권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스사사에도 흘러들어와 어느듯 스사사 홀릭이 되어 있습니다. 준비는 작년 가을부터 했는데 작년에 미국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크루즈는 여러 사정으로 취소하고 이후 다시 크루즈 상품을 알아보던 중 MSC 한국사무소에서 마침 특가를 내 놓아 크루즈 전문 여행 카페를 통해 예약했어요. 1. 몰타 지중해 크루즈 하면 무지 비쌀 거란 막연한 예상과 달리 크루즈는 잘 활용하면 배낭여행 경비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방법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제가 다녀온 크루즈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비용 모두의 관심이며 가장 중요한 소요 비용은 오늘 하루종일 날짜별, 항목별로 엑셀로 정리해서 첨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2022. 10. 26. 그 겨울의 순정 (채은) 내가 주는 별점 :4.5 남주가 조폭입니다. 그래서 안 볼까 했는데 로설카페에서 자꾸 언급되니 궁금해서 결국 사 봤습니다. 조폭물이라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내용 있을까봐 쫄았는데 피흘리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과정 생략이라 쫄릴 일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흐미... 완전 힐링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남태건. 남태건~ 하는지 알겠두만요. 쏘 쿨하고 쏘 스윗해요!! 넘나리 멋짐!! 여주도 가난하고 막 그런 약하고 힘없는 그런 사람 아니고 연예인입니다. 잘난체 하는 연옌 아니고 예쁘고 착한 연예인. 여주. 남주 둘다 불우한 어린 시절로 인해 아픔과 트라우마가 있어요. 두사람이 만나 서로를 구원하는 쌍방구원물입니다. 그리고 조연들이 정말 좋아요. 동네 할머니들도 넘나리 따뜻하고 여주와 남주를 돌봤던 의사할.. 2022. 10. 23. 화천 펜션 '라포레98' & 15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 6주간의 훈련이 끝나고 드디어 신병교육대 수료식날이 왔어요. 군대 두번 보내면서 두번 연가를 썼는데 수료식때문에 또 연가를 쓴다하니 관리자가 기쁘게 보내주진 않두만요. 본인 군대때는 이런 거 없었다는 둥 .... 아니 강산이 4번이나 바뀐 40년전이랑 지금이랑 어찌 비교를....ㅠㅠ 아들 있는 관리자는 흔쾌히 잘 다녀오라고 하시는데 딸만 있는 관리자는 또 좀 다르더라구요. 흑~ 수료식은 10:30에 시작하지만 차량이 몰릴 수 있다고 9-9:30 사이에 오라고 안내 문자가 와서 새벽같이 출발했어요. 요즘 쓴다는 무기들이랑 보급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번 들어봤는데 저는 겁나 무겁더만요. 울 아들들 이런거 들고 훈련받느라 고생이 많아요. 수료식은 나름 재밌었어요. 넘 멀어서 울 아들이 어딨는지 찾긴 어.. 2022. 10. 21. 군대 두번 보낸 이야기 2 : 논산 훈련소 vs 사단 신병교육대 군대 두번 보낸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다시 재입대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지난번 논산 훈련소는 어차피 애가 정해진 특기도 있어 빡센 일은 안 하겠다 싶어 안심도 되고 자식 첨 군대 보내보는 상황이라 조금 흥분도 되어 내려 가는 길이 비교적 가벼웠더랬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는 상황으로 최전방 신병교육대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침울했어요. 아들도 지난번엔 입대날 새벽까지 퍼드시고 온 관계로 비몽사몽이었는데 이번엔 나름 조신하게 있다 맨정신으로 가다보니 다들 태산같은 걱정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두번 군대 보냈는데 둘 다 어찌 이리 비가 오는지... 가는 도중 전날 태풍때문에 입소식이 취소되었다고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용사만 내려주고 가라고 사단에서 직접 전화를 주십니다. 논산보.. 2022. 10. 21. 가락동 냠냠물고기 2호점 : 해산물 오마카세 만나면 돼지만 먹던 지인들과 오랫만에 좀 좋은데(?) 갔어요. 일원동 살 때 요기 가 보고 싶었는데 이사오고 나서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갔네요. 힘들... 남냠물고기 2호점이 천정을 개방해서 하늘을 볼수 있다고 해서 일부러 2호점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경찰병원역에서 금방인데 건물 1층에 안내판이 없어 일행들 모두 좀 헤맸어요. 스타터입니다 죽. 무슨 모찌하고 들었는데 치즈 같았어요. 저는 맥주파인데 사케 먹자고들 해서 저걸로 주문했어요. 할인해서 3만냥 맛은... 전 맥주파예요. ㅎㅎ 근데 잔이 넘나리 귀엽죠. 1차 스시입니다. 참돔. 광어. 참치. 가운데는 고노와다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소금도 주셨어요. 조개국 전복 초밥 성게알 2차 사시미 참치. 엔가와. 가운데 세비체 등인데 세비체가 넘 맛있어서 나.. 2022. 10. 21. 군대 두번 보낸 이야기 1(feat 코로나19) 8월에 아들이 기술행정병으로 논산훈련소로 입대를 했더랬습니다. 7월 중순에 기술행정병 추가모집에 신청한다고 카톡이 오더니 당일 바로 합격했다면서 8월 중순 입대로 결정이 납습죠. 애가 자취를 하고 있어서 서둘러서 집 내놓고. 애는 군대가기 전날까지 세상 부럽지 않게 놀두만요. 그 사이에 아빠가 코로나 걸려서 애한테 집에 들어와서 자중하라는 소리도 못하고 뭐 그랬죠. 입대 전날 밤에서야 군대도 준비물이 있다는 걸 알고 부랴부랴 준비했지만 뭐.. 결국은 입대하면서 이런저런 준비물을 마련했어요. 수도권은 화창했는데 논산으로 가니 비가 오두만요. 일단 검색해 둔 맛집에서 샤브샤브 먹고 논산 훈련소로 갔슴돠. 아주 난장판이 따로 없두만요. 하루에 2000명 가량의 훈련생이 입소한다고 하두만요. 한꺼번에 차량들이 .. 2022. 10. 20. 시한부 공주님을 사랑하게 된다면 - 전후치 어항의 별점 : ★★★★ 리디북스 1권 무료로 본 후 괜찮아서 연재분 다 모아서 읽었습니다. 근데 1권 읽고 연재분 모으는 동안 텀이 있다보니 흐름이 좀 끊겨서 앞 부분이 가물가물...ㅠㅠ 세계관이 좀 독특합니다. 남녀 관계를 틀었다고 해야 할까요.. 여자가 황위를 이어 받고, 황태자가 되고 황태자인 공주는 후궁(?)을 둘 수 있고 뭐 이런식입니다. 여하튼 여주 키로나는 황태자인데 다섯번의 열병을 앓게 되면 죽는 불치병에 걸립니다.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설의 꽃이라는 '나달린의 꽃'을 먹는 겁니다. 그래서 여주는 이 꽃을 찾아 마물이 득실거리는 동부로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남주를 만납니다. 남주는 신화 속 불꽃의 기사 '유리 이클립스'의 자손 제이드 이클립스인데 이 가문이 매우 특이합니다. 한번.. 2022. 10. 20. 낙룡의 진주 - 소낙연 어항이 주는 별점 : ★★★★ 4점 / 5점 만점 '낙룡의 진주' 라는 제목이 상당히 동양틱해서 동양 시대물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동양 시대물 + 판타지 현대물이었습니다. 뭔가 눈물나게 애절하고 막 그럴 것 같은 제목이었지만 전혀 그런 건 없었습니다. 여주 해루는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인삼을 키우는 가정의 쌍둥이 중 맏이입니다. 눈오는 날 우연히 지슈카를 구해주게 되고 둘이 첫눈에 반한 것 같습니다. 사실 남주와 여주가 서로 좋아하게 되는 게 이거말고는 뭘로 찾아야 할지....좀 뜬금없긴 했습니다. 남주 지슈카는 판타지스러운 드래곤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능력치가 높은 세인트드래곤으로 북해의 왕입니다. 용들의 세계에서 세력다툼이 일어나게 되고 ... 이게 현실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2022. 10. 20. 이전 1 ···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