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4 12. 운남성 넷째날 - 익숙해지자 떠날 시간...(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장고성은 예뻤다) 가을이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11월 불금 어느날 운남성 여행기도 끝을 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계획은 체크아웃때까지 호텔에서 뒹굴거리기입니다. 푸하하하~~ 진정한 뒹궁거리기는 조식도 먹지 않고 늦잠을 자는 것이지만... 식탐 많은 어항은 조식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조식당을 향해서 고고씽!! 1 간지 작렬 로비를 지납니다. 봐도 봐도 참 멋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발사진으로는 1/100 도 표현되지 못하고 있어요. 흑~ 2 어제는 조식당 오픈할 때 가다보니 바깥도 제대로 안 보이고 밥 먹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9시쯤 가니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말의 호텔 조식당과 달리 줄은 서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간 경주 힐튼은 아침.. 2022. 11. 22. 11. 운남성 셋째날 2 - 고즈넉한 수허고성 안녕하세요. 어항입니다. 오랫만에 운남성 여행기 올려봅니다. 사실 메인 이야기는 지난번 여행기까지이고 이후는 크게 할 이야기가 없어요. 그래도 끝을 내야 하니.. 리장-호도협 여행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버스는 1시간 가량을 달린 후 수허고성앞에 도착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허고성에서 내립니다. 가이드는 우리에게 20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까는 이유도 모른채 2시간을 버스에서 기라렸는데-다른 승객이 오지 않아서였음이 나중에 판명되었었죠. 관련 여행기는 운남성10번 여행기 입니다. 대체 왜 여기서도 20분을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는 추적추적 오고... 첫날의 강행군과 둘째날의 삽질로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얼른 호텔로 돌아가서 뜨끈한 물에 목간이나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또 멍청하.. 2022. 11. 22. 2013.11.3 불국사 단풍이 참 예쁘네요. 불국사 단풍이 너무 곱네요. 불국사 안 가려고 하다가 가을 경주는 첨이라 내가 언제 또 가을 불국사를 볼 수 있을까해서 왔는데 넘 이뻐요. 어제. 오늘 먹방 말고는 글이 많이 안 올라오고 있는데 다들 어디에선가 가을을 즐기고 계시겠지요. 이번주는 수능이 있는 주네요. 고3 학부모님은 마지막까지 힘을 내시고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화이팅!!! 2022. 11. 22. 2013. 10 월의 묵은지 같은 노보텔 독산 후기 안녕하세요. 어항입니다. 오늘 할일이 태산같이 쌓여 있는데 저는 왜 이러고 있는 걸까요? ㅎㅎ 등업을 위한 열정(?)으로 오늘도 달려봅니다. 작년 연말에 스테이한 노보텔 독산 후기입니다. 스사사 가입 후 여행도 안 가면서 하는 첫 국내 호텔 스테이였습니다. 당시 어코르가 슈퍼세일을 하여 저렴한 가격에 이그젝스윗 2, 슈페리어 스윗1 개를 예약해서 시월드와 함께 망년회 하러 고고씽했습니다. 이그젝스윗으로 방 세개를 예약하고 싶었는데 이그젝스윗이 2개밖에 없어 아쉽게도 방 하나는 슈페리어 스윗으로 했습니다. 가기전에 미리 가족이 가는 거라고 방을 인근으로 배정 바란다고 전화드렸고. 인근 방으로 다 배정받았습니다. 1 모든 차량은 각종 카드로 발렛 맡기고~~ 1층에서 체크인 후 배정받은 10층으로 고고씽~~ .. 2022. 11. 22. 청두-인천 아시아나 324편 Biz 왜 어항은 이 야밤에 잠도 안 자고 후기를 연달아 두개나 올릴까요? 소수이긴 하지만 리장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 들 중에는 리장-호도협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도 계실텐데 왜 뜬금없이 제주 하얏트 후기를 올리지 않나. 순서에 맞지도 않게 청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 후기를 올린단 말입니꽈??? 도이치님과 네모님의 다야몬드 신청을 보며 맘이 동하여 후기를 정리하다보니 왠지 그냥 올리기엔 불안하여 그나마 쓰기 수월한 호텔후기랑 비행기 후기를 쓰기로 합니다. 여행기는 쓰는데 시간이 느무 많이 걸여요. ㅠㅠ 1 뽀글이 나오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실수로 물을 받으셨습니다. ㅋㅋ 2 지난번 청두올 때 탄 비행기와 같은 비행기인 줄 알았는데 뭔가 다름니다. 눕혀지는 것도 덜 눕혀지는 것 같고. 비행기도 더 낡.. 2022. 11. 22. 이렇게라도 닿아서 - 서경 내가 주는 평점 : 4점 재미있게 읽었으나 현대물은 다 비슷비슷해서 읽은지 열흘도 안 된 것 같은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여주는 당차고 똘똘한데 표지그림이 못 표현한 것 같아 방해가 되었음. 아래는 스포일러 있으니 싫은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십시오. 남주는 대기업가 능력캐 막내 도련님. 여주는 그 집 식모의 손녀딸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남주네 집 한켠에서 자란다. 똑똑한 여주는 남주한테 과외를 요청했고 그러면서 둘이 사이가 매우 좋아짐. 이를 안 남주 엄마의 계략으로 똑똑했던 여주는 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온가족이 도망치며 그 집을 나옴. 몇년의 세월이 흘러 우연히 둘은 재회하고.. 여주는 밀어내고 남주는 다가가고... 뭐 그런얘기 아니겠습니까. 현대물은 기 빨리는 로판이나 시대물 사이사이 숨고르기로 읽으.. 2022. 11. 19.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 - 사소금 내가 주는 평점 : 4 네이버 프리패스로 읽었다. 평점이 높아 전체연령가임에도 읽었는데 ... 음... 전체연령가는 왠만하면 평점이 높은 것 같다. 재미가 없진 않으나 엄청 흥미진진하지는 않았음 작가님이 키다리아저씨를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듯이 키다리 아저씨의 판타지 버전쯤 되시겠다. 여주는 엄청난 마력을 갖고 태어난 고아소녀 남주 역시 대단한 마력을 소유한 아니 모든 걸 소유한 공작님. 바네사가 본인도 모르게 우연히 마술을 펼치는 걸 또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된 부자 남주가 지원을 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여주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착하다. 물론 나쁜 사람도 있으나 매우 짧게 등장하고 갸들은 스토리에 등장시키지 않음. 굉장히 동화같은 스토리며 따뜻한 이야기임. 학령기 독자들이 읽으면 매우 감동적일.. 2022. 11. 19. 운남성 둘째날 2: 리장의 골목 -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삽질 4시간 걸릴 줄 알았던 하행은 전날과 달리 쉬엄쉬엄 걸었음에도 고작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끝나 버립니다. 멋진 경치를 보며 걷는 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다니 정말 아쉬워 죽겠습니다. 1 끝나는 지점에 티나객잔이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중국 현대화의 상징마냥 아주 신식으로 지어져 있어 운치는 덜합니다. 다행히 창가 자리의 전망은 여전히 좋습니다. 티나객잔에서는 리장과 상그릴라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리장에서 호도협은 오전 7시, 호도협에서 리장으로는 오후 3시로 각각 한번 밖에 없습니다. 셔틀은 티나객잔으로 직접 예약도 가능하겠지만 중도객잔 같은 인근 객잔에서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차비는 1인 55위안 우리돈 약 만원정도입니다. 참고 ----> http://www... 2022. 11. 14. 운남성 둘째날 1: 그림 같은 중도객잔의 아침 신용카드 회사를 통해 예약을 했기에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차마객잔에서는 밤 늦도록 술먹고 뽕짝을 틀어놓고 춤추고 논다는 한국인 단체관광객을 피하고 싶어서 고생스럽더라도 중도객잔까지 왔습니다. 고요한 산장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저희의 기대는 어젯밤 중도객잔에 들어서는 순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차마객잔에 50대 전후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 아저씨, 아줌마가 있다면 중도객잔에는 전세계에서 온 15명정도 되는 아이들이 밤늦도록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늘 그런건지, 아님 제가 갔을 때가 특이한 건지 서양 가족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서양 아가들도 우리 아이들 노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습니다. 뭔 소린지 알 수 없으나 독일애. 프랑스애. 중국애 다 섞여서 뭐가 그리 재밌는.. 2022. 11. 14.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