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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카페&맛집 : 서울, 수도권

반포 메리어트 JW's그릴 비즈니스 런치

by 어항님 2022. 11. 14.

이 후기는 2013년 6월에 방문한 반포 메리어트 JW's그릴의 비즈니스 런치 후기입니다.

즉, 리모델링 되기전 반포 메리어트 레스토랑 후기라 지금이랑은 달라요~

 

전날도 갔었지만.... 어젠 친구랑 갔었는데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아무래도 친구랑 갔을 때 사진 찍는 거 보다 신랑이랑 가서 사진 찍는게 더 편하다보니 지난 번 사진으로 후기 남겨요.

다른집들 배우자들이 다 그러하듯 즤집 넓은 분은 음식이나 호텔 같은 사진 찍는 거.. 이제 그러려니 해요. 

요즘은 본인도 그냥 같이 찍어요. ㅋㅋ

 

우선 JW's그릴의 기본 안내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아래 전화번호로 물어 보시면 됩니다.^^

 

무려 점심을 11:45 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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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 메리어트는 뭔가 디큐브와는 다른 중후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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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요기에 정장 차림의 직원이 서 있고, 이름을 말하면 테이블로 안내해 줍니다.

요건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아무도 엄써요...

이미 점심 영업 끝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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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고급스런 호텔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뙇!

 

테이블 수 대비 직원의 수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필요한 사항을 언제든지 말할 수 있어요.

 

제가 크루즈 여행기를 올려 드렸었는데

크루즈의 등급은 배의 크기나 편의 시설로 매기는 것이 아니라

승객대비 승무원의 숫자로 매기는 거래요.

 

그래서 좋은 크루즈는 승객 2명에 승무원 1명 정도로 승무원 비율이 높아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뷔페가 대중적인 레스토랑이라면

이런 레스토랑이 좀 더 고급스런 레스토랑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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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급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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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번 갔는데 두번 다 이 테이블로 배정 받았어요.

 

좀 더 넓었으면 더 편안했을 것 같긴 한데 창가라 또 좋은 것 같고...

항상 남의 떡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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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전빵입니다.

저는 이런 단백한 빵을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어요.

 

사실 다른 거 먹느라고 빵은 거의 먹지 못하잖아요.

두고 오자니 넘 아까워서 남편이랑 갔을 땐 직원한테 말해서 종이 봉투에 싸 왔는데

두번째엔 반출이 안 된다고 거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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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프예요.^^

고소하니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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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런치는 메인만 주문하고 애피타이저랑 디저트는 뷔페처럼 차려져 있어 갖다 먹는 거예요.

근데 이 애피타이저가 거의 메인 요리 수준입니다.

애피타이저만 먹어도 배부를 수준입니다. ㅎㅎ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는 음식은 몇개는 같았지만

그날 그날 종류가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번엔 키조개나 있었는데 어젠 그냥 조개가 있었어요.

 

음식의 퀄러티도 높아서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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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넓은 분의 메인입니다.

저보다 고소득자라서 메인도 좀 더 비싼 걸로 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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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메인입니다.

윗분 보다 소득이 낮은 관계로 좀 더 저렴한 것으로 먹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한 가정내에서의 메뉴 결정이 

철저하게 자본주의 논리로 운영되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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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커팅되어 있는 과일과 빵이에요.

 

피스트의 맛없는 케잌을 생각하며 이 푹신한 쉬폰케잌과 티라미슈를 음미합니다.

아주 살살 녹습니다.

 

이제 골드카드도 없는데....ㅠㅠ  피스트에도 언젠간 맛있는 케잌이 나올 날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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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언제나 향긋한 커피로 마무리를 합니다.

 

 

 제가 느낀 JW's그릴은 대체로 손님들의 연령대가 꽤 높다는 거였습니다.

노인분들이 친구나 또는 부부가 오셔서 드시는 경우도 여럿 있고...

중년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강남에 있는 호텔이라서 그럴까요?

 

어쨌든,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늙어서 저렇게 여유롭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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