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쉐라톤 인천의 일식당 '미야비'

안녕하세요. 어항입니다.

주말에 인천쪽에 갈 일이 있어 미야비 다녀왔습니다.

첨엔 유에 가서 간단하게 짬뽕 한그릇씩 먹으려고 했는데

저는 가 봤는데 넓으신 분이 미야비 안 가봐서

가보고 싶다 하여 미야비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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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자리로 안내 받습니다.

유에도 그렇고 미야비도 참 괜찮은데 늘 좌석이 많이 비어 있어 안타까워요.ㅠㅠ

 

지리적 한계 같아요. 

만약 디큐브에 있었다면 주말엔 예약을 해야지 갈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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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없지만 자리에 앉으면 뜨거운 물수건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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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스시벤또(53.000원)와 시그니처 벤또(4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서 스시벤또를 찍는다는 것이 엉뚱한 것을 찍어왔더군요. ㅋㅋ

 

스시벤또와 시그니처벤또는 미야비에서 가장 저렴한 세트메뉴인 관계로

메뉴판의 가장 뒷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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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소스를 버뮤린 샐러드가 나옵니다.

상큼하니 입맛을 돋궈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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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다 먹으면 튀김간장과 단무지 친구들이 셋팅되고

시그니처벤또의 경우 밥과 국도 나옵니다.

스시벤또는 국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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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그니처벤또입니다.

예전에 후기 사진 보며 배가 부를까 싶었는데

두 번 먹어봤는데 언제나 심하게 과하지 않고 적당히 배가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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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벤또의 전체 샷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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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하게 썰어진 참치와 광어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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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싹한 튀김입니다.

새우튀김과 알수 없는 생선 꼬리 같은 튀김, 그리고 맨 아래 고구마 튀김이 깔려 있습니다.

 

일식집 튀김이니 바삭함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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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 흰살 생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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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구요.

일식은 언제나 느끼지만.. 비쥬얼이 일단 점수를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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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문어, 우엉-장어, 새우 등 각종 구이와

튀김은 표고버섯이랑 흰살 생선을 튀긴 것 같아요.

저 중에 반은 넓으신 분이 드셨어요.

 

스시벤또에는 없는 메뉴라 넓으신 분이 넘 물끄러미 얘네들을 쳐다봐서

전 배가 부르고 해서 그냥 갖고 가서 드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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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간장조림이에요.

고모집 가 있는 생선 좋아하는 아들램 생각이 갑자기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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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벤또에는 두점 나오고

스시벤또에는 한점 나오는 스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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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의 스시벤또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시그니처를 먹고 넓은 분에게 이걸 주니 첨엔 좀 서운해 하는 눈치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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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시벤또에는 이 아이가 딸려나옵니다.

이 접시를 받고서야 넓으신 분이 흐믓해합니다.

 

이제 사진도 다 찍었으니 맛나게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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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아이 광어회를 한점 간장에 찍어 츄릅 먹어줍니다.

쫄깃쫄깃하니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초고추장 맛으로 회를 드시는 넓으신 분은 초고추장을 찾습니다.

초고추장은 요청하면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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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참치입니다.

비릿한 냄새도 안 나고 역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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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디저트입니다.

디저트는 그때그때 바뀝니다.

이번엔 과일이 나왔는데 지난번엔 수박쥬스가 나왔습니다.

 

커피는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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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비 옆에 있는 화장실의 깔끔한 세면대 모습입니다.

 

뷔페를 다녀오면 먹을 땐 좋은데 나오면서는 지나치게 많이 먹어 속이 더부룩하고

'왜 그렇게 무식하게 많이 먹었을까?' 늘 자괴감에 빠지는데.....

미야비의 벤또는 적당히 배부르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항상 만족스럽니다.

 

우리의 사랑스런 P카드 할인받아 둘이 51,000원 냈습니다.

집에서 쫌만 가까우면 더 자주 갈 텐데 참 아쉽습니다.

 

이상 쉐라톤 인천 호텔의 일식당 미야비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