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세번째 숙소 파크레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입니다.
첫번째 숙소 - 런던 The Park Lane Hotel : 우리 파크장이 달라졌어요.~~
두번째 숙소 - 런던 안다즈 리버풀 스트리트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아는 것도 병이라고 가기전에 런던 호텔 후기들을 읽어보니 다 가고 싶었습니다.
파크레인 쉐라장은 위치랑 효율이 좋다 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안다즈 리버풀은 후기들이 칭찬 일색이라 가 보고 싶었습니다.
인터컨 파크레인은 RA라서 가 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달라당 5일 있으면서 세 호텔을 예약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ㅠㅠ
만약 제가 발을 다치지 않았다면 지하철 타고 잘 이동하고 했을텐데 발을 다치는 바람에 호텔 이동때마다 택시를 이용해야 했고...ㅠㅠ
게다가 하필 런던 마라톤 대회때문에 차가 매일 막히고... 우린 시간이 없을 뿐이고~~
여튼 이번 여행에서 한 가장 뻘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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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안다즈리버풀에서 비교적 가까운 타워브리지 구경을 마치고 인터컨으로 이동했습니다.
멀어봤자 30분이면 갈 줄 알았는데.... 런던 마라톤대회때문에 통제되는 길이 많아 돌아 돌아 돌아~~ 가느라 한참 걸리고 맙니다.ㅠㅠ


1층 로비부터 고급짐이 좔좔좔~~~
이전의 호텔과는 격이 다름이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옥스퍼드 투어 할 때 가이드분이 제가 담날 인터컨으로 숙소를 옮길거라고 하니 속으로
'신혼여행도 아니고 기업이나 정부에서 온 사람도 아닌 것 같은데 아들이랑 둘이 인터컨이라니....???'
라고 생각했다 합니다.
보통 인터컨은 신혼여행, 또는 기업체에서 중요한 손님 왔을때 예약해 준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갔을 때 공홈이든 서드파티든 1박 가격이 100만원이 훨씬 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인투더나잇 FN과 포인트 숙박으로... ㅋㅎㅎㅎㅎㅎ


런던 인터컨은 RA라도 클럽라운지 쓰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카페에 다른 RA분은 추가금 지불 없이 클럽라운지를 이용하셨다고 하던데...
전 역시 I당이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ㅠㅠ


내가 또 언제 런던 인터컨 올까 싶어 온 김에 라운지 이용해 보자고 둘째날 라운지를 예약했는데
둘째날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바빠서 결국 취소했습니다.
클럽라운지가 이상하게 공짜로 주면 모를까 돈주고는 안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담에 다시 런던 가면 파크레인 쉐라장 갈 것 같아요.
일단 포인트 숙박하면 효율도 좋고 제가 사용했던 방이 리모델링 한 방이라 깨끗해서
저는 그 정도면 충분히 좋았기에 담에 가면 위치도 좋고 해서 쉐라장 갈 것 같아요.

런던 인터컨은 제가 원하는 클럽라운지 이용도 안 되었고, FN 숙박이라 룸업글도 전혀 없었지만
체크인 데스크의 직원들이 너무 싹싹하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룸은 절뚝거리는 제 발을 보더니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줬습니다.
저도 다리를 다쳐서 뷰고 뭐고 신경쓸 상황이 아니라 엘베 옆이 젤 좋았습니다. ㅎㅎ


디럭스룸의 모습입니다.
파리 르그랑 인터컨 클럽룸에 비해 사이즈가 훨씬 작았지만 인테리어가 훨씬 고급스러웠습니다.
뭔가 격조가 느껴진다할까요....
정말 고급호텔이라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아직 웰컴 셋팅이 차려지진 않은 데스크입니다.
이전 안다즈 리버풀이 넘 심플하고 휑해서 인터컨이 더 고급지게 느껴졌습니다.
전 런던에서는 안다즈보다는 인터컨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TV 장도 넘 고급스러웠습니다.
이건 실제 봐야 더 잘 알 수 있어요.

뷰는 옆건물 뷰인데 옆건물도 무슨 궁전마냥 엄청 고급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옆건물 뷰도 나름 운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욕실도 인터컨 답게 중후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런던 인터컨은 '이게 인터컨이다'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냉장고도 나름 실합니다.
발만 안 다쳤으면 맥주도 드링킹 하고 그랬을텐데... 부상중이라 아깝지만 거의 못 마시고 왔...ㅠㅠ

익숙한 네쏘 머쉰이 있습니다.^^

옷장 안은 요러 합니다.^^

웰컴 셋팅입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RA 셋팅이라기 보다 엠버 셋팅인 듯 합니다.


아들을 위한 엑베도 요청해서 편히 잘 머물다 온 인터컨 파크레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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