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2014.3월에 방문한 것으로 지금은 그랜드 조선으로 탈바꿈한 노보텔 부산(객실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어항입니다.
조금은 레어한 노보텔 부산 후기입니다.
지난번 세일 때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노보텔을 예약하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고, 저도 가기전에 궁금했었기에 오랫만에 후기를 올려 봅니다.
이번 부산 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어코르 ad카드에 포함된 무료숙박권을 소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토-일 1박 예약한다는 것이 일-월로 예약한 것을 출발 일주일전에 알고서는 멘붕이었어요.
예약 변경하려니 토-일은 무료숙박이 뜨질 않더라구요.
금-토는 S당 qs 찍으려고 웨스틴부산을 취소불가로 예약해놔서 안 갈 수도 없고...ㅠㅠ
다행히 출발 3일전에 다시 무료숙박이 풀려서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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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보텔의 정원입니다.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여름에 이곳에서 가든 맥주 파티라도 하면 기꺼히 한잔 하고 싶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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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테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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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웨스틴에 머물러서 웨스틴의 우산을 쓰고 와서 미리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 시 우산을 빌리고 싶다고 하니 컨시어지에서 빌려주었습니다.
커다란 우산이 웨스틴의 객실에 비치된 우산이고 노란 우산이 노보텔의 우산입니다.
웨스틴 우산은 고급지고 비가 올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지만 가져가면 비용이 청구됩니다.
근데 노보텔의 우산은 비오는 날 길거리에서 파는 저렴이 비닐 우산인데
반납할 때 방 번호를 따로 체크하지도 않는 걸로 봐서 가져가도 별 상관 없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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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 플랫계정도 같이 등록해서 라운지 억세스도 보장 받았어요.~~
고마워요. 노보텔~~
그러나 방은 예약한 그대로 시티뷰의 일반룸이었습니다.
뭐, 무료숙박에 라운지 억세스만 해도 감지덕지라 감사히 생각했습니다.
웨스틴에서는 전날 무려 이그젝 스윗을 받았기에 4시까지 웨스틴에서 뒹굴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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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정도에 웨스틴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노보텔로 갔습니다.
강남 노보텔도 그렇더니 복도가 참으로 고풍스럽습니다.
한국의 미를 사랑하는 노보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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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참 작구나 싶었습니다.
전날 받은 웨스틴의 스윗룸이 영향이 넘 큽니다.
전날 방에 비해 1/4로 사이즈가 줄어들어 버린 것 같습니다.
노보텔은 건물 특성상 방의 구조가 다 다릅니다.
아마 제가 받은 방이 젤 작은 사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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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맞은 편에는 이렇게 책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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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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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옆에는 TV가 요로코롬 놓여져 있습니다.
TV아래를 열어보지 않았는데 아마 냉장고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ㅋㅋ
날씨가 덥지도 않고 저는 RA가 아니었기에 냉장고의 존재여부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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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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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받은 방의 뷰는 요랬는데.... ㅎㅎ
어쩌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지불한 돈에 맞춰서 모든 게 나오는 겁니다.
그래도 돈도 지불 안 했는데 무려 플랫혜택으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노보텔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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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무려 마운틴뷰입니다. ㅎㅎ
어떤 호텔은 이걸 마운틴뷰라고 하기도 할 텐데 양심이 있는 노보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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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침대를 한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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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할 때 트윈밖에 없어서 트윈으로 예약하고 체크인시 더블룸으로 변경을 요청했는데
만실이라 예약한대로 드릴 수 밖에 없다 해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근데 막상 들어오니 트윈룸도 좋았습니다. ㅎㅎ
자~~ 여기서 이번 여름에 아이를 데리고 노보텔 가시는 부모님에게 팁을 드립니다.
노보텔 트윈룸의 침대는 보시는바와 같이 수퍼싱글이 아닌 딱 싱글침대입니다.
아이가 1명 이신 가족은 저 싱글침대를 붙이시면 웬만한 킹사이즈 침대보다 더 커집니다.
실제 침대를 붙여서 175 전후의 남편한테 가로로 눕게 해 보니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애를 가운데에 눕혀서 재우면 될 것 같습니다.
빠지면 어뜩하냐구요?
음... 그러면 아래 23번 사진에 나오는 이불을 깔면 어떻까 싶기도 합니다.
근데 예전에 저희 아이 어렸을 때 그런 식으로 다녔었는데 절대 빠지지도 않았고, 잠도 잘 잤습니다.
아이가 불편해 하면 어뜩하냐구요?
돈을 지불하고 엑스트라 베드 요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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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쇼파는 전혀 안락하지도 않고... 앉으니 푹 꺼져 버려 당혹스러웠습니다.
뭐 그래도 애들이라면 잼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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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 잘 받는 화장실입니다.
예전에는 꽤 고급스러워 보였을 것 같은데 지금은 자세히 보면 세월의 흔적이 뚜렷합니다.
리모델링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사용에는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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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란 세면대 한켠에 저렇게 차와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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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대편에는 이렇게 세면용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저 황토색 주머니에 드라이기가 있고, 바구니에 있는 것들은 전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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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옆의 클로짓을 열면 가운과 슬리퍼가 있습니다.
왠지 저 슬리퍼는 1회용이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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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짓 위를 보면 여분의 이불과 베개가 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하시는 부모님들은 요 이불을 잘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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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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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놓는 곳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잘 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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