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 숙제처럼 느껴졌던
노보텔 부산 클럽라운지의 조식후기로 노보텔 부산 호텔의 후기를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편안하지 않고 차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설칠 줄 알았는데
빗길에 뽈뽈거리며 돌아다녀서인지 의외로 꿀잠을 자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커튼을 열어보니 이런 풍경이 뙇!!!
씨클라우드 호텔이 우뚝 서 있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가족들과 부산가면 씨클라우드 참 많이 갔었어요.
요즘은 티어의 노예가 되어 안 가게 되지만 씨클라우드 호텔도
바닥이 마루고 해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참 좋은 호텔입니다.
그땐 씨클라우드에서 노보텔이 보였는데 이젠 거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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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으러 클럽라운지로 갑니다.
노보텔 클럽라운지의 전경은 이러합니다.
저 멀리 동백섬이 보이고... 그 앞으로 망망대해가 보이는...
좌석배치는 보시다시피 대부분 4인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웨스틴조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다닥다닥 2인 테이블보다는 좀 더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편안한 쇼파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날 해피아워때 저 쇼파좌석에 외쿡인들이 앉아 밤 늦게까지 얘기꽃을 피웠습니다.
전날 해피아워가 만족스러워서 조식도 살짝 기대를 해 봅니다.
음.... 눈앞에 펼쳐진 음식이 그럴싸 합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요.ㅠㅠ
저게 끝입니다.ㅎㅎ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평일 제 아침에 비해서는 진수성찬!!!!)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우선 3단 트레이에 베이커리가 있습니다.
저는 단백한 빵을 좋아하는데 마땅한 게 안 보여서 크로아상을 주식으로 했습니다.
크로아상에 연어넣고 치즈 넣고 토마토랑 양상추 넣어 샌드위치를....^^
다시 생각하니 배 고프네요. 점심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ㅠㅠ
통조림 과일과 저 술안주같은 아이들이 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옆에 무즐리도 있습니다.
종류는 덜 다양해도 아침으로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버섯요리도 있습니다.
아.. 저 사과를 첨부터 많이 담았어야 하는데 무식해 보일까봐 한두개만 담았는데
나중에 다시 먹으려니 이제 없다고 했습니다.ㅠㅠ
과일들이 다 달고 맛있었습니다.
즐겨 먹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아침뷔페에 얘네들이 빠지면 안 되겠죠.
요플레도 종류별도 다양합니다.
잼과 버터가 어디있나 했더니 커피머신 옆에 요로코롬 있습니다.
오믈렛이 먹고 싶어 물어보니 안타깝게도 계란요리는 따로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실 어항도 이렇게 사진 찍는게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음식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요.
따뜻한 음식 중 계란요리 비슷한 파이같은게 있었는데 생긴 것과 달리 맛이 좋았습니다.
첨엔 오믈렛이 없어 아쉬웠는데 또 다른 게 있어 괜찮았습니다.
저는 스사사에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그래서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스사사에 후기가 많지 않은 곳에서는 용기내어 이렇게 음식사진을 찍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노보텔 부산 클럽라운지의 조식은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다 맛이 괜찮았어요.
화려한 조식뷔페를 생각하면 좀 실망하겠지만 배를 채운다는 생각으로 가신다면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저희는 밥 먹고 해안가 산책 후 바로 남포동으로 가서 먹방투어를 할 예정이었기에
이정도면... 그리고 무려 공짜인데.... 만족하며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ㅎㅎ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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