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분이 계신 것 같아 주말에 노보텔 부산의 해피아워 후기까지 쓰려고 했는데 나이 드니 봄이 가는게 아쉬워서 꽃놀이 다니다보니 늦었습니다.
4/18일부터 시작되는 어코르 호텔의 슈페세일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슈페세일을 앞두고 노보텔 부산 해피아워에 대한 후기 나갑니다.
1
노보텔 부산의 클럽라운지는 1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클럽라운지는 해운대 해변이 보이는 반면
노보텔 부산의 클럽라운지는 망망대해 태평양뷰입니다.
노보텔 부산의 클럽라운지에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니 해운대 바다가 이리 넓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2
'다퍼주는 조개집'에서 조개찜을 배불리 먹고 와서 간단하게 한잔하기 위해 라운지에 들어섰습니다.
사실 룸이 그저그래서 별 기대없이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하지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보텔 부산의 해피아워는 비록 술 종류는 덜 다양하더래도 배를 채울 수 있는 것들이 있어
웨스틴조선 부산보다 훨씬 풍성하게 보였습니다.
3
맥주는 버드와이저와 서촤님의 보리 탄산수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수입맥주나 국산맥주나 구분 못하는 저렴이 미각의 소유자라 맥주만 있으면 ok 입니다.
호가든 정도는 구분할 수 있으나... 호가든이 나오는 클럽라운지는 거의 보지 못해서..ㅎㅎ
4
개인적으로 음료수는 설탕물이라 여겨 잘 마시지 않는데
이런 종류의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토레이를 보니 해피아워에 오기전에 운동을 했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5
양주는 위와 같이 단촐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깜빠리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대안들이 많으니 괜찮습니다.
게다가 전... 스사사의 은공으로 얻은 공짜 플랫이기에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스사사 사..사....싸랑합니다.~~
6
와인은 어디서 많이 본 브랜드의 것들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디서 봤더라....???
7
타코야끼입니다.
이미 다퍼주는 조개집에서 잔뜩 먹고 와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8
생선요리입니다.
직전까지는 닭봉 요리가 있었는데 바뀌었습니다.
역시 이미 배라 불러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9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건 부른 배를 부여잡고 먹어 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웨스틴 부산 조선의 허접 해피아워에 비해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노보텔입니다.
10
카프레제와 새우입니다.
카프레제의 모짜렐라 치즈는 생모짜렐라 치즈 같지는 않고 슬라이스 치즈 같았습니다.
그래도 생모짜렐라 치즈 못지 않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11
꽃도 너무나 예쁩니다.~~~
12
버섯요리와 샐러드인데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13
과일과 쿠키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웨스틴조선 부산의 해피아워보다 두배는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접시도 두배는 큰 접시가 제공됩니다.
웨스틴조선의 접시는 어찌나 쪼만한지 찌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웨스틴조선 부산의 해피아워는 딱....뷰만 좋습니다.ㅠㅠ
해피아워 시간 노보텔 부산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뷰는???
해피아워 시간 노보텔 부산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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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까맣습니다.
망망대해에 밤이 찾아온 관계로 보이는 게 암것도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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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세종류나 나오는데 저 사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과만 한접시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담날 아침 조식에도 나왔는데 넘 맛있어서 후식으로 먹으려고 하니 그만 뚝 떨어져서...ㅠㅠ
오렌지도 달고 파인애플도 생긴거랑 달리 달고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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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tea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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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부산의 해피아워는 비싼 식자재를 사용한다든지 퀄러티가 엄청 높거나 하진 않지만
대체로 음식이 넉넉하고 다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고맙게도 샌드위치나 카스테라 같은 탄수화물도 있고, 과일도 있고, 따뜻한 요리도 있어 간단히 요기도 가능합니다.
해피아워만큼은 웨스틴 부산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노보텔 부산입니다.
공간 크기는 웨스틴 부산과 비슷해 보이는데 테이블간 간격이 있다보니-웨스틴 부산은 다닥다닥 붙어있음- 자리가 많진 않습니다.
웨스틴부산은 해피아워에 대부분 내국인이 있는데 노보텔은 주말임에도 내국인 테이블은 3-4테이블밖에 없고 70% 이상이 외국인테이블이었습니다.
룸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하고 해운대 앞바다와 수영장 등 나머지를 즐기는데 집중한다면
노보텔 부산은 가성비도 좋고 최고 위치의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단, 예민한 귀의 소유자께서는 절대로 시티뷰를 예약하시면 안됩니다.
시티뷰는 바로 앞이 도로라 다소 차 소리가 들립니다.
저도 나름 귀가 예민한데 빗길에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다가 해피아워에서 한잔하고 나니
그냥 골아 떨어져서 푹 잘 잤습니다.
제 후기가 담에 노보텔에 가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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