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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중해 크루즈 MSC Splendida - 둘째날 선상생활 크루즈에서의 첫 아침입니다. 아침식사는 14층의 보라보라 뷔페에서도 할 수 있지만 저녁 정찬식당인 빌라 베르데와 라 레지아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아침부터 기항지 관광을 떠나야 한다면 우아하게 아침 먹고 있고 있기엔 시간이 아까운데 일정표를 보니 둘째날, 세째날 그리고 마지막 날이 아침 기항지 관광이 없습니다. 그래서 둘째날은 정찬레스토랑으로 정합니다. 1 보통 뷔페가 먹을 것이 더 많다고도 하던데 어제 저녁 식사를 하였던 라 레지아의 좌석이 맘에 안들어 라 레지아 레스토랑의 분위기도 파악할 겸, 이왕이면 우아하게 아침을 먹고 싶어 라레지아로 향했습니다. 2 아... 매일매일 이렇게 아침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소에는 조오기 크로아상 옆에 있는 롤빵 하나로 아침을 때우는데.. 2022. 10. 26.
서부지중해 크루즈 MSC Splendida - 제노바 승선 20시간만에 드디어 제노바에 도착했습니다. 로마나 베니스에 가면 한국인들이 바글바글한데 제노바에 얼마나 한국인들이 입국을 안 했는지 보통 유럽은 입국심사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물어보지도 않고 여권에 도장 쾅쾅 찍어주는데 저더러는 여기 왜 왔냐고 묻질 않나.(그래서 크루즈 타러 왔다 했어요.) 심지어 남편에게는 한국인은 비자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까지 했다 합니다. -_-;; 엥? 이 사람들이 시골에 살아서 대한민국을 잘 모르나 봅니다. 짐을 찾으려고 의자에 앉아 있으니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서류를 꺼내드는데 죄다 MSC 크루즈 서류들입니다.ㅋㅋ 나중에 버스타러 갈 때 저 사람들만 따라 가면 되겠구나 싶어 짐을 찾아 따라갔더니 이들은 다들 미리 선사 셔틀을 예약 했는지 MSC 선사의 셔틀을 타고 .. 2022. 10. 26.
제노바 &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 2012년의 제노바와 이스탄불의 공항 라운지 후기입니다. 1 제노바 공항은 무척 작은 공항입니다. 나중에 비행기 타고 하늘에서 보니 활주로도 달라당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첨에 공항 들어가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카운터가 다예요. 취항하는 항공사도 몇 안 되구요^^ 저희는 터키항공이었는데 이 때 수속하는 항공사는 터키항공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기나긴 줄이며 그닥 질서도 지켜지지 않고... 온가족이 한번에 발권카운터에 가서 발권하기 때문에 엄청 느립니다. 저희는 비즈니스좌석이라 비즈니스 카운터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헥! 그래서 몰려드는 승객들때문에 너무나 정신없는 터키항공 직원이 아니라 그 옆 다른 항공사 직원한테 비즈니스 카운터는 어디 있냐고.. 2022. 10. 26.
터키항공 인천-이스탄불-제노바 비즈니스 후기입니다. (이스탄불 시내 나갔다오기 팁 있어요) 이번 여행은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항공권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스사사를 알게 되었고 마일리지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내공이 덜 쌓여 스사사스럽게 항공 예약을 하지 못하고 온 가족의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 무려 115.000마일을 이용하여 유럽단순왕복만 해 버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떠나기 전날 일본이나 중국에서 시작한다면 여행을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비행기 탈때마다 이런 것도 모르고 US Airways 마일리지만 바라본 저의 실수가 떠올라 속이 쓰렸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도 편도 신공들을 잘 활용한다면 아주 괜찮은 마일리지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터키항공 비즈니스를 이용하여 럭셔리하게 다녀왔습니다. 작은아이가 평소 자기 마일.. 2022. 10. 26.
아줌마 지중해 크루즈 접수하다.^^ (부제 : 크루즈 비싸지 않아요.) 작년 가을부터 준비한 지중해 크루즈를 드디어 다녀왔어요. 크루즈 준비하며 항공권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스사사에도 흘러들어와 어느듯 스사사 홀릭이 되어 있습니다. 준비는 작년 가을부터 했는데 작년에 미국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크루즈는 여러 사정으로 취소하고 이후 다시 크루즈 상품을 알아보던 중 MSC 한국사무소에서 마침 특가를 내 놓아 크루즈 전문 여행 카페를 통해 예약했어요. 1. 몰타 지중해 크루즈 하면 무지 비쌀 거란 막연한 예상과 달리 크루즈는 잘 활용하면 배낭여행 경비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방법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제가 다녀온 크루즈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비용 모두의 관심이며 가장 중요한 소요 비용은 오늘 하루종일 날짜별, 항목별로 엑셀로 정리해서 첨부하였습니다. (참고로 전.. 2022. 10. 26.
그 겨울의 순정 (채은) 내가 주는 별점 :4.5 남주가 조폭입니다. 그래서 안 볼까 했는데 로설카페에서 자꾸 언급되니 궁금해서 결국 사 봤습니다. 조폭물이라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내용 있을까봐 쫄았는데 피흘리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과정 생략이라 쫄릴 일은 거의 없어요. 오히려 흐미... 완전 힐링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남태건. 남태건~ 하는지 알겠두만요. 쏘 쿨하고 쏘 스윗해요!! 넘나리 멋짐!! 여주도 가난하고 막 그런 약하고 힘없는 그런 사람 아니고 연예인입니다. 잘난체 하는 연옌 아니고 예쁘고 착한 연예인. 여주. 남주 둘다 불우한 어린 시절로 인해 아픔과 트라우마가 있어요. 두사람이 만나 서로를 구원하는 쌍방구원물입니다. 그리고 조연들이 정말 좋아요. 동네 할머니들도 넘나리 따뜻하고 여주와 남주를 돌봤던 의사할.. 2022. 10. 23.
화천 펜션 '라포레98' & 15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 6주간의 훈련이 끝나고 드디어 신병교육대 수료식날이 왔어요. 군대 두번 보내면서 두번 연가를 썼는데 수료식때문에 또 연가를 쓴다하니 관리자가 기쁘게 보내주진 않두만요. 본인 군대때는 이런 거 없었다는 둥 .... 아니 강산이 4번이나 바뀐 40년전이랑 지금이랑 어찌 비교를....ㅠㅠ 아들 있는 관리자는 흔쾌히 잘 다녀오라고 하시는데 딸만 있는 관리자는 또 좀 다르더라구요. 흑~ 수료식은 10:30에 시작하지만 차량이 몰릴 수 있다고 9-9:30 사이에 오라고 안내 문자가 와서 새벽같이 출발했어요. 요즘 쓴다는 무기들이랑 보급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번 들어봤는데 저는 겁나 무겁더만요. 울 아들들 이런거 들고 훈련받느라 고생이 많아요. 수료식은 나름 재밌었어요. 넘 멀어서 울 아들이 어딨는지 찾긴 어.. 2022. 10. 21.
군대 두번 보낸 이야기 2 : 논산 훈련소 vs 사단 신병교육대 군대 두번 보낸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다시 재입대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지난번 논산 훈련소는 어차피 애가 정해진 특기도 있어 빡센 일은 안 하겠다 싶어 안심도 되고 자식 첨 군대 보내보는 상황이라 조금 흥분도 되어 내려 가는 길이 비교적 가벼웠더랬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는 상황으로 최전방 신병교육대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침울했어요. 아들도 지난번엔 입대날 새벽까지 퍼드시고 온 관계로 비몽사몽이었는데 이번엔 나름 조신하게 있다 맨정신으로 가다보니 다들 태산같은 걱정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두번 군대 보냈는데 둘 다 어찌 이리 비가 오는지... 가는 도중 전날 태풍때문에 입소식이 취소되었다고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용사만 내려주고 가라고 사단에서 직접 전화를 주십니다. 논산보.. 2022. 10. 21.
가락동 냠냠물고기 2호점 : 해산물 오마카세 만나면 돼지만 먹던 지인들과 오랫만에 좀 좋은데(?) 갔어요. 일원동 살 때 요기 가 보고 싶었는데 이사오고 나서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갔네요. 힘들... 남냠물고기 2호점이 천정을 개방해서 하늘을 볼수 있다고 해서 일부러 2호점으로 예약하고 갔어요 경찰병원역에서 금방인데 건물 1층에 안내판이 없어 일행들 모두 좀 헤맸어요. 스타터입니다 죽. 무슨 모찌하고 들었는데 치즈 같았어요. 저는 맥주파인데 사케 먹자고들 해서 저걸로 주문했어요. 할인해서 3만냥 맛은... 전 맥주파예요. ㅎㅎ 근데 잔이 넘나리 귀엽죠. 1차 스시입니다. 참돔. 광어. 참치. 가운데는 고노와다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소금도 주셨어요. 조개국 전복 초밥 성게알 2차 사시미 참치. 엔가와. 가운데 세비체 등인데 세비체가 넘 맛있어서 나.. 2022.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