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는 평점 : 4.8
오랫만에 정말 재밌게 봤다.
카카오페이지가 왜 오랫동안 독점으로 끌고 가는지 알 것 같다.
남자 주인공 윈터 : 성질 드러운 사업가
미천한 출신을 극복하고자 전 재산을 털어 공작위를 얻기 위해 공주랑 결혼한다.
근데 결혼식날 윈터에게 공주를 판 공주의 오빠인 왕은 왕정포기를 선언하며 윈터는 공작위를 얻지 못하고 빈털터리가 된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다.
첨에 성질 나쁜 쎈캐 남자인 것으로 나오는데 알고 보면 세상 불쌍하다.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 살고 있었던 거다.
여자 주인공 바이올렛 : 아버지인 선왕이 남긴 엄청난 빚을 해결하기 위해 정략결혼으로 윈터와 결혼한다. 하지만 결혼식날 오빠인 현왕의 왕정포기 선언으로 남편인 윈터에게 결혼의 대가인 공작위는 주지 못하고 윈터는 빈털터리가 된다. 윈터에게 늘 미안한 마음과 시가의 정서적인 학대. 외로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죽진 않고 윈터와 몸이 바뀐다.
로맨스 소설의 완성은 결혼인데 이 작품은 결혼한 부부가 나와서 무슨 중년의 부부 얘기인가 했는데 아님. 남주 겨우 29살이고 여주도 어림.
둘이 티티카카 하는게 재밌는데 특히 첨에 딱딱해보였던 윈터 너무 웃김.
예스24에서 밑줄 그어가며 단행본으로 보았다면 좋았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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