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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카페&맛집 : 부산, 제주

2022 여름 부산에서 먹은 것들 2탄

by 어항님 2022. 10. 31.

토요일 밤마다 광안리에서는 드론쇼를 합니다요.

지난번에 보고 문화충격이었는데 이번에 남편 친구가 우리 부산 있다고 갑자기 내려오는 바람에 또 다같이 광안리로...

얼핏 보면 불꽃놀이 같지만 드론입니다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10시 두번 공연이 있고 약 10분 동안 해요.

어차피 하늘에서 하는 거라 광안리 어디서 보든 다 잘 보이지만 그래도 쪼끔이라도 더 잘 보고 싶으시면 호메르스 호텔 앞으로 가셔요.

여튼 드론쇼 처음 보고 문화충격으로 어안이 벙벙하신 고갱님들 모시고 저녁 먹으러 가요.

3번 타자 : 포항물횟집

이집은 물회가 유명한데 좀 많이 비싸요

1.7만원이라니....

야채는 오이&배. 그리고 회입니다.

물회라고 해서 국물이 있진 않아요

하지만 비비면 삼투압때문인지 야채에서 물이 나와요. 개인적으론 명칭이 회비빔이 더 맛지 않나 싶지만 물회라니 물회인가보다 합니다

맛은.. 다들 존맛탱이라고.

너무 맛있대요.

전 직전까지 넘 많이 먹어서 소화불량상황이라..

담에 배 덜 부를 때 다시 가 보겠슴돠.

다들 극찬했던 매운탕은 수제비 항아리 같은 큰 뚝배기에 나왔어요.

남은 거 싸오고 싶었어요.

아줌마 정신!

4번 타자 : 오복 돼지국밥 -해운대

어항은 냄새 나는 거 잘 못 먹어요.

기름진 거 먹으면 담날 바로 배탈나구요.

그래서 순대국밥. 돼지국밥 이런거 내돈주고 사먹진 않아요.

아~ 근데 이집 돼지국밥은 냄새 하나도 안 나요. 완전 맛있어요.

남편이는 저보다 심해서 순대도 안 먹는 사람인데 이집 돼지국밥 심지어 잘못 주문해서 내장까지 섞인 탕을 먹었는데 정말 잘 먹었대요. 이런 류의 음식 중 젤 나았다고...

여하튼 담에 부산 가면 또 먹을 것 같아요.

5번 타자 : 충남집 - 부경대

부산 가서 여기 안 갔다 올라오면 굉장히 서운한 단골집입니다.

애피타이저 1

애피타이저 2

애피타이저 3

다찌석이라 하나씩 주셔서 전체 샷이 없어요

전복

요건 추가 주문한 후토마끼

언제나 만족스럽습니다.

6번 타자 : 7080 캠성의 LP 가 있던 펍

- 부경대 앞인데 이름 모름.-_-;;;

문화골목 안에 있구요.

쌍팔년도 캠성으로 DJ(떠들진 않음) 있고 원하는 노래 신청할 수 있어요.

LP판의 깊은 음향을 들을 수 있어요.

3탄은 글 쓰는 거 잊어버리지 않으면 언젠가 쓰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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