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에서 다이닝 프로모션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요런 건 또 지나칠 수 없어 다녀왔습니다.
9/6일 10시 넘어서 들어갔는데 인기 많은 곳은 일찌감치 주말 예약 끝.ㅠㅠ
어디로 할까 버벅이는 사이 생각해 둔 곳들도 하나둘씩 솔드아웃.
나중에 다시 들어가니 엘본더테이블이 보여서 요기로 낙점했어요.~~
그래도 이번엔 전화예약이 아니라 삼성카드 앱으로 예약금을 받아서인지 예전보다 훨씬 수월했어요.
예전에 최현석셰프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라죠.
최현석이 TV출연이 많아지면서 최현석이 없을 땐 음식 퀄라티가 많이 떨어져서 오히려 평이 안 좋아졌었는데 최현석이 나가고 총괄셰프가 바뀌면서 다시 좋아졌다는 평이 있어 기대하며 가 봅니다.
분위기는 다소 캐주얼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요리 프로 좋아하는 남편이 주방을 볼 수 있도록 앉습니다. ㅋㅎㅋㅎ
이 배려심 돋는 마누라 같으니라구. ㅋㅋㅋㅋㅋㅋ
분명 예약을 했는데 직원이 좌석 안내를 못하고 기다리라고 하고 헤맵니다.
다른 직원이 와서 테이블을 안내하는데 느낌으로 저희 테이블을 다른이에게 준 듯 했습니다.
안내 받은 테이블은 3인 셋팅....
여튼 앉았으니 ok
가면서 메뉴 상관없이 40%라 하니 남편은 비싼 걸 먹을거라고 작정을 했는데 런치 코스는 단일메뉴네요.ㅋㅎㅋㅎ
운전을 해야하는 남편은 술을 못 마시지만 저보고는 마시라 하는데...
2.8만원 와인 페어링을 주문하자니 혼자서 낮술을 벌컥벌컥 마시긴 부담스러워 글래스 와인을 한번 봤는데 뭐 저래 비싼지...
2만원주고 한잔 마시느니 2.8만원 주고 와인페어링을 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근데 음료는 40%에 해당이 안 되어 패스~~
아뮤즈부쉬입니다.
새우를 얇은 피로 튀긴 거랑 자몽소스(?)였습니다.
매우 맛있었습니다.
왼쪽은 오리지널 버터이고 오른쪽은 마늘향이 많이 나는 걸로 봐서 갈릭허브버터 같았습니다.
남편은 갈릭허브가 맛있다고 하고 저는 그냥 오리지널 버터가 풍미가 풍부해서 더 나았습니다.
개취니깐요~
참치 타르타르와 아보카도입니다.
참치를 바삭한 튀김으로 감싸고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아보카도는 그닥 즐기지 않아서...
게살 리조또와 코코넛 폼입니다.
요것도 맛있었어요.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기본 굽기는 미디움이라고 합니다.
예전엔 미디움 웰던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저희도 미디움으로 먹게 되네요.
매우매우 부드러운 고기였어요.
함께 나온 가니쉬들도 적당히 구워져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차는 요 중에서 향을 맡아보고 정하라 합니다.
차 종류도 많고 정말 좋으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아이스크림과 오렌지 소르베라고 하는데 섞어 먹으라고 해서 섞어 먹으니 상큼한 것이 너무 맛있습니다.
냉부에 나오는 음식들을 먹는 기분이고 하나하나 그냥 나오는 음식 없이 모든 음식이 참 정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남편이랑 할인 하지 않아도 와도 되겠다고 했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레이디베스트 카드는 10% 할인이라고 합니다.
발렛비는 3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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