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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6.8 포르투갈&돌로미티&동유럽

흔한 아시아나 인천->프랑크푸르트 비즈니스

by 어항님 2022. 12. 3.

이 세계에서 여행 준비는 일년전부터....

작년 9월말에 8월 초 유럽에서 귀국하는 체코항공을 예약합니다.

 

일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좌석이 충분하지 않아

4인 가족이 같은 날 발권을 하지 못하고 이틀에 걸쳐 돌아오는 것으로 발권을 완료합니다.

 

그리고 귀국편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많이들 발권하신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로 스얼 발권했습니다.

사랑해요~~~ 아시아나!!

 

 

 

 

 

 

 

 

 남들 퍼슷 발권할 때 꿋꿋이 리스본행 비즈 발권...

성수기 주말 출발이라 인천공항이 많이 붐빌 것 같아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미리 탑승 수속을 했습니다.

 

 

 

 

 

 

 

 

여지껏 비즈가 만석이 된 건 싱가폴항공 외엔 본적이 없어 좌석지정을 미리 안 했더니

2층 비상구석이랑 갤리 옆 맨 뒷좌석밖에 남아 있지 않은 불상사가...ㅠㅠ

 

예전에 하와이 갈 때 갤리 옆에 앉았다가 정신없어 한숨도 못 잔 기억이 있어 비상구석으로 겟!

좌석은 얄짤없이 미끄덩 비즈 당첨.

 

 

근데 모니터 이게 뭥미???

이코 비상구석이랑 사이즈가 똑같아요.ㅠㅠ

좌석 바꾸고 싶은데 만석이랍니다.ㅠㅠ

 

헉!

대한항공 380 2층 비즈는 늘 텅텅 비어 가던데....

 

 

 

 

 

 

 

 

일단 탔으니 어쨌든 웰컴 뽀글이 일잔 하시고요~

 

 

 

 

 

 

 

 

기억도 나질 않는 애피타이저 먹고요~

언제나 식전주는 깜빠리 오렌지로^^

 

 

 

 

 

 

후추통 소금통. 올리브 오일 깔리고~

 

 

 

왠지 건강해 보이는 풀도 한그릇 먹습니다요~​

 

 

스프도 한사발 마셔줍니다.

아. 물론 뱅기 타기 전에 기본으로 내사랑 마티나에서 멱국 한사발도 마셔줬습니다.^^

마티나 미역국 넘 맛나더만요.

 

컵라면까지 한사발 하려다 뱅기에서의 식사를 위해 참았습니다.

 

​스테키 주문했었네요.

마흔 넘으니 기억력이 많이 쇠퇴하여 맛은 기억이...ㅠㅠ​

 

​빵도 받아 먹고요~~

 

귀국편은 안 준다던데 한국 출발이라 어메너티는 다행히 받았습니다.

아시아나가 빨리 부유해졌음 좋겠어요.

 

 

 

중간에 자다 깨어 보니 옆 좌석에서 라면을 먹고 있네요.

나도 뭐 좀 먹어볼까 하고 메뉴판 뒤적뒤적~

김치말이 국수 당첨!!

냉면 육수에 국수 만 것 같은데 요거요거 완전 맛있어요.

 

영화를 봤는지 한숨 잤는지... 여튼 다시 조식

울 아들이 인생 음식이라고 칭찬해 마지 않던 아시아나의 인삼닭죽!

전 걍 소소했어요.​

 

 

​어느듯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합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마치 첨인 것처럼 생소한데 가만해 생각해보니 오래전 첫 유럽 렌트카 여행때 이용했었네요.

그 시절 추억도 잠시 떠올려보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았어요.

근데 기분이 좀 나빴어요.

제 여권을 보더니 지들끼리 Kim의 와이프 Kim이라며 킥킥거리는데...왠지 모를 인종차별 같은게 느껴졌어요.

베를린에서 입국 심사하며 기분 나빴다는 글을 어디서 본 적 있는데 프랑크푸르트도 상당히 불쾌했었어요.

 

여튼 입국심사 후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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