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여름에 뉴욕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묵혀뒀던 뉴욕 인터컨 타임스퀘어 호텔 후기를 방출합니다.
지난 여름 미동부 여행은 RA 단 기념으로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룸레잇이 워낙 사악해서 포인트 예약으로 진행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무런 티어가 없고 깨끗한 호텔에 가고 싶다면 포인트 숙박으로 효율은 괜찮습니다.
제가 인터컨 타임스퀘어, 쉐라톤 타임스퀘어, 그랜드 하얏 뉴욕 세군데 일반방을 가 본 결과
일반방 컨디션은 인터컨 타임스퀘어가 젤 낫고, 위치는 셋다 괜찮지만 그 중에선 조금 떨어집니다.
제 경우에는 RA라도 라운지가 없으면 조식을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에 그닥 효율적이진 못했습니다.
뉴욕은 차라리 하얏트 DM trial를 신청하고 안다즈나 그랜드 하얏 뉴욕을 BRG 해서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콧대높은 인터컨 타임스퀘어의 경우 RA라도 리워드 나잇의 경우에는 룸업글 따위는 없었습니다.
사실 이 호텔은 체크인할때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호텔 리뷰에서 보면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글이 유독 많은데 정말 그랬습니다.
모든 직원은 흑인들이었는데 느낌이... 가난한 흑인이 출세해서 젠체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도 체크인 카운터에 흑인이 있는 호텔들이 있었지만 다들 너무나 젠틀해서 흑인에 대한 편견 같은 거 없었는데
이렇게 건방떠는 흑인은 첨 봤습니다.
1
그전날 갔던 보스턴 인터컨에서 너무 황송한 대접을 받아서 살짝 기대하고 갔는데
냉장고 외에는 룸업글도, 조식도 아무것도 없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거의 안 찍다가 나오기 직전에 몇장 찍었습니다.
그래도 인터컨이라고 가구 컨디션은 괜찮았습니다.
2
저희는 애랑 같이 가서 two double room 으로 갔습니다.
더블베드 두개라 그런지 방이 굉장히 좁았습니다.
명색이 인터컨인데 캐리어 놔둘 데가 마땅치 않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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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좁지만 무척 깨끗했습니다.
사실 이정도 컨디션은 너무나 당연한 건데 그 다음에 갔던 쉐라톤 타임스퀘어가 워낙 낡아서
인터컨 타임스퀘어 룸 컨디션이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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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있었습니다.
다행히 고정식 샤워기가 아니어서 씻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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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보이는 뷰는 빌딩뷰입니다.
바로 앞이 오페라의 유령 극장이고 한블럭만 걸어가면 타임스퀘어 광장(?)이었습니다.
낮엔 걍 그랬는데 야경이 꽤 예뻐서 그냥 자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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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번잡스러워서 DSLR 카메라를 안 들고 다니고
모든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다보니 야경이 참 아쉽습니다.
실제로는 정말 로맨틱한 야경이었습니다.
RA래도 밥도 안 주면서 방까지 기본방으로 받으니 넘 기분이 상해서 그냥 밥주는 친정 S당으로 옮기고 싶어
나머지 1박은 취소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더니 다음날은 스튜디오 스윗이라고 좀 더 큰방으로 옮겨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스튜디오 스윗이 엄청 좋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ㅠㅠ
스튜디오 스윗 후기는 잠시 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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