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항은 이 야밤에 잠도 안 자고 후기를 연달아 두개나 올릴까요?
소수이긴 하지만 리장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 들 중에는
리장-호도협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도 계실텐데 왜 뜬금없이 제주 하얏트 후기를 올리지 않나.
순서에 맞지도 않게 청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탑승 후기를 올린단 말입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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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님과 네모님의 다야몬드 신청을 보며
맘이 동하여 후기를 정리하다보니 왠지 그냥 올리기엔 불안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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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쓰기 수월한 호텔후기랑 비행기 후기를 쓰기로 합니다.
여행기는 쓰는데 시간이 느무 많이 걸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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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나오셨습니다.
저희 남편은 실수로 물을 받으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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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청두올 때 탄 비행기와 같은 비행기인 줄 알았는데 뭔가 다름니다.
눕혀지는 것도 덜 눕혀지는 것 같고. 비행기도 더 낡았습니다.
저는 집에 갈 때도 같은 비행기 일 줄 알고 그 땐 사진도 제대로 안 찍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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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깨알같이 있을 건 다 있습니다.
USB 꽂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오클랜드행 대한항공 뱅기에 휴대폰 충전하기 위해 꽂았다가 그대로 놔 두고 내리는 바람에
뉴질랜드에서 충전기가 없어 고생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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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이 무지 큽니다.
저걸로 귀 막고 있으면 소음이 많이 차단됩니다.
소프트웨어만큼은 아무리 봐도 법사네가 한진네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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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기 전에 뜨거운 물수건 나왔습니다.
예전 알리딸리아 항공이랑 베트남항공 이코노미석에서는
휴대용 물티슈를 줘서 참 서운했었는데
비즈라서 그런지 단거리(?)임에도 물수건이 나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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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메뉴판 다시 등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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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클랜드 갈 때 간단한 식사 신청했다가
그 허접함에 배 고파서 다시 식사 주문했었습니다.
저도 식탐따위는 없이 저런 간단한 식사로 만족하며 살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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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음료는 깜파리 오렌지로 주문했습니다.
올 때는 깜빠리 : 오렌지 = 2:1 로 해 달라고 요청해서 제 입맛에 맞는 깜파리 오렌지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따로 요청을 하지 않았더니 1:1 수준으로 나와서 제 입맛에는 약간 맞지 않았습니다.
담번 아시아나 탈 때는 제가 원하는 비율로 요청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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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가 예쁘게 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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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짝빤짝~~
우리집 식기들도 이렇게 빤짝빤짝하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제가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하니 그냥 살던 대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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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발사믹드레싱을 뿌려 먹으니 제 입맛에 딱입니다.
다시한번 예전 오클랜드행 대한항공의 허접했던 피망 한조각 에피타이저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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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덮밥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아시아나 기내식은 모두 만족스러웠으나
인천에서 청두 갈 때는 그전에 하늘과 마티나에서 쳐묵쳐묵 하는 바람에 배가 넘 불러서 제대로 못 먹고.
청두에서 인천 갈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 한국시간 새벽 1시 경에 밥을 받았어요. - 졸려서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이런 거 보면 비즈니스는 낮에 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풀플랫을 제대로 느끼려면 밤에 타야 하고...
장거리 비행기로 오후 7시 정도의 비행기를 타면 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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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고 나니 이런 것들을 줍니다.
저 치즈 참으로 좋아하는데 이젠 만사가 귀찮고 빨리 자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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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식까지 알뜰하게 받아서 사진 찍고
한입 베어 먹고 소화도 안 된 상황에서 잠을 청합니다.
인천-리장 구간을 에어로플랜으로 이용했는데 이 구간이
중국이지만 돈을 주고 사면 많이 비싼가 봅니다.
쿤밍-리장 구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비행기를 타셨던 한국분들은
리장-청두 국내선 편도만 1인당 30만원을 줬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때가 국경절 연휴라서 더 비싸기도 했겠지만 이 쪽이 중국이래도 좀 비싼가 봅니다.
에어로플랜으로 이 구간을 발권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고,
US airways로 발권하는 것도 마일은 좀 더 들지만 텍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 청두-인천 아시아나 324편 Biz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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