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월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쯤 청두 국제 공항 라운지에서 뒹굴거리고 있어야 할 어항이 아직도 리장 공항이예요.ㅠㅠ
네. 중국의 악명 높은 비행기 연착이예요.
연착을 예상 못한 건 아니예요.
이미 여러번 이런 얘기가 카페에 올라오곤 했으니깐요.
다음 비행기가 무려 5시간 후였기에 안심하고 있었더랬죠.
연착 되더라도 2-3시간정도일거라 생각했는데 무려 4시간 30분 연착이랍니다.ㅠㅠ
불행 중 다행이라고 같은 비행 스케줄의 다른 팀 일행 중 중국어 능숙자분이 계셔서 이래저래 알아보고 있는데 최악은 비행기를 못 탈 수도 있다네요. 12시 10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청두 공항 체크인 마감시간이 11시 20분인데 우리가 도착하는 비행기가 11시 20분에 도착하거든요...
이번 여행은 첨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만드는 것 같아요.
비행기가 연착되니 밀쿠폰 대신 도시락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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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있지는 않았지만 먹을만 했습니다.
밥 묵었으니 2개 남은 태희 커퓌도 꺼내들어 한잔은 우리가. 한 잔은 다른팀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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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고도 시간이 넘 많이 남아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에 갔더니 만석이라며 이곳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북경. 상하이에서 오는 비행기가 일기가 안 좋아 전부 딜레이 되는 바람에 라운지마다 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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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카드를 소유한 듕국인들이 이용하는 라운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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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국건설은행이라는 곳이 운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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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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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체샷입니다.
아주아주 규모가 소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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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규모만큼 차려진 음식도 소박합니다.ㅠㅠ
그 흔한 컵라면도. 커퓌 머신도 읍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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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국인들은 찬음료 먹으면 배탈난다고 찬음료 안 마신다더니 콜라가 실온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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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차지하고 먹을 걸 골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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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마땅하게 먹을 게 음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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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꽃차는 1시간째 저상태로 있구요.ㅠㅠ
과자는 우리네 그것과 비슷한데 조금 더 달아요.
중국인들 이도 잘 안 닦던데 이빨 다 썩겠어요.
저만 pp카드가 있어 남편은 돈 내고 들어왔는데 와이파이 말고는 별 의미가 없는 곳이예요.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스사사 하고 있으니 다행히 시간은 잘 가요.ㅎㅎ
내일 아침에 꼭 도착해야 출근하는데 마지막까지 아주 심장이 쫄깃쫄깃한 중국 여행입니다.
이상 중국 건설 은행이 브아이피 고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리장공항 브아이피 라운지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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