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돌아오는 편을 알래스카 마일로 일본항공 발권했었더랬습니다.
당시 편도발권에도 스탑오버를 허용해 주는 감사한 일본항공이라 아래와 같이 발권해 봤습니다.
결론은 경유하니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도쿄-서울을 따로 발권해야 해서 그닥이었습니다.
이 중 방콕에서 나리타 구간인 Japan Airlines 708 편에 대한 후기입니다.
기재가 Boeing 787-8 라고 되어 있어 신기재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구기재입니다.
일본항공은 방콕-하네다 공항편은 신기재. 나리타공항편은 구기재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되는 뱅기랍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구기재.ㅠㅠ
공기업의 나쁜 예로 거론되는 일본항공은 낙하산 인사들의 방만한 경영으로 2010년 결국 파산하고 공적자금 지원으로 겨우 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국가명이 붙은 일본항공보다 아나항공이 훨씬 더 큰 항공사라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일본항공 비즈니스만 몇번 타게 되었는데 담엔 아나항공 비즈니스를 타보고 싶습니다.
간단한 어메너티 주머니입니다.
남편은 방콕 올때 그의 부인 덕분에 아나항공 비즈니스로 왔었는데 아나항공도 이런 주머니를 줬다 합니다.
제대로 된 어메너티킷 주는 타이항공이 최고고 아무것도 안 주는 아시아나보단 낫습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안대. 귀마개. 칫솔. 일본인의 사랑 마스크
메뉴판 되시겠습니다.
뭐가 많지만 얘들은 안 먹는거라 대풍 사진 찍고 다음장을 넘깁니다
웨스턴으로 저런 음식이 나온답니다.
지금 보니 차라리 웨스턴으로 먹을 걸 그랬네요.
언제나 남의 떡이 커 보입니다. ㅋㅋ
12월 메인이 좀 더 나아보이네요.
일식을 좋아하는 어항부부는 둘다 일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스키야키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커피에 대한 설명도 요란합니다.
뜨거운 물수건 나오고~
헤드폰은 이러합니다.
사케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식전주는 메실주로 주문했습니다.
참 다행이예요. 술취향이 저렴이라 돈이 안 들어서...ㅎㅎ
(술을 아예 안 마시면 더 경제적일텐데 말입니다. ㅋㅋ)
일식답게 넘나 예쁘게 나온 에피타이저입니다.
본식해도 될만한 양이었습니다.
위부터 불고기 같은 음식/참치회
아래는 연어 / 새우와 어묵 / 야채피클 같은 거였습니다.
맛은 달짠달짠이 심해 예쁜 데코와 달리 그닥이었습니다.
메인으로 밥과 스키야키가 나왔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스키야키는 더 불고기 같습니다. ㅎㅎ
역시나 지나치게 단짠단짠해서 다 못 먹었습니다. ㅠㅠ
지난번엔 밤비행기라 일본항공의 기내식이 제대로 못 음미한 줄 알았는데 낮에 타도 그닥 맛이 있진 않았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망고무스는 엄청 맛있었습니다.
밥 먹고 영화 한편 보고 나니 승무원이 아이스크림을 나눠줍니다.
맛있게 냠냠냠
내리기 전에 커피를 주문하니 요렇게 종이컵에 두껑까지 덮여져서 나옵니다.
새벽에 호텔에서 나와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해가 지려 합니다.
하루를 이동에 다 써버린 것 같아 괜시리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시간가난자인 어항부부는 당분간은 힘들어도 저녁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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