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는 땅덩이가 큰데다 작년에 비행기표를 잘 못 발권하는 바람에 하루종일 이동하곤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산타크루즈에서 보딩패스 받을 때 비행기 표 발권할 때 쓴 신용카드를 보여달라고 해서 당황했다고 했는데.
전 뭐 직원이랑 농담따먹기 하고...
해버 굿 데이 하면서 바이바이 했습니다.
이것도 복불복인가봅니다.
한때 마일리지 계의 신성으로 각광 받을 뻔 하다가
잘못하면 계정폐쇄 등으로 골로간다해서 골항공이라고도 불리우던 그 골항공을 제가 탈 줄이야...ㅋㅋ
감계무량합니다.
어머 너도 기저귀차고 같이 타는구나!!
부릅다 얘~~
딱히 한일이 없어 배는 안 고프지만 그래도 할일도 없고 하니 PP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라운지를 찾아 가 봅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 다행입니다.
먹을 게 없습니다.
특이한 샌드위치 기계가 있었습니다.
왜 가난한 나라에선 탄산음료가 병에 들어 있을가요???
햇반 데우고 싶게시리 전자렌지도 있습니다.
맥주와 특이한 샌드위치 기계로 만든 샌드위치로 점심을 대신합니다.
어머 너도 가니?
남미 비행기 타며 특이했던 건 강아지들도 같이 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는 견주들이 개를 기내에서 풀어 복도를 돌아다니기도 해서 문제가 많다 하던데 ..
남미에선 견주들이 잘 데리고 있어 문제는 없었습니다.
골항공은 아주 산뜻하고 괜찮았습니다.
음료와 기내식은 판매합니다. ㅋ
대한항공,에어프랑스 등등 메이저 항공사랑 마일리지도 공유하고 하던데...
얜 LCC(Low Cost Carrier)인지 FSC(Full Service Carrier)인지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그 사이 어드메인가봉가~~
판매도 하지만 또 욜케 다양한 음료를 서비스 해 줍니다.
시차 생각 안 하고 4시간정도 타는 줄 알고 비즈니스 클래스로 발권하려 했었는데 비즈 발권했음 억울했을 것 같습니다.
커튼 앞이 비즈였는데 말이 비즈지 좌석은 이코랑 똑같고. 기내식도 진에어 같은 기내식 한통씩 주고 끝이었습니다.
어느듯 상파울루입니다.
상파울루는 눈이 휘동그레해지게 어마어마하게 큰 도시였습니다.
아마 남미에서 젤 큰 도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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