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항공사는 싱가폴항공입니다.
싱가폴 항공은 이코노미도 워낙 좋아서 비즈니스는 얼마나 좋을까 늘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싱가폴항공 공항 라운지는 얼마나 좋을까 궁금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중간에 수영장도 있다던데.....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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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물어 라운지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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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입구에서 뭔가 차별이 느껴지는군요.
비즈니스 클래스는 왼쪽으로 퍼스트는 오른쪽으로.. 갈립니다.
여지껏 내가 부자 코스프레 놀이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산층 코스프레 하고 있었구나라는 깨달음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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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다는 수영장을 찾아 나서요.
근데 아무리 둘러 보아도 .... 없는 것 같아요.ㅠㅠ
대체 싱가폴 공항라운지에 수영장이 있다는 건 어디서 본 걸까요?
라운지가 아니고 공항 한 가운데 있다는 건지...
아... 스사사에서 너무나 많은 후기를 봐서 기억이 막 짬뽕이 되었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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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넓어요.
무릎 아파서 다 못 둘러봐요.
사실 수영장이 없는 것을 보고 실망스러워서 이제 둘러보기가 귀찮아졌어요. ㅠㅠ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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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데없이 넓기만 넓어요.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를 다녀온 후론 이제 왠만해선 눈에 들어오지도 않나봐요.
이제 에어로도 삼포도 개악된 마당에 요런 호사도 끝이 보이는데 눈이 넘 높아져서 큰일이예요.
이런 라운지를 터키항공 라운지 가기 전에 봤다면 고급지고 좋다고 난리쳤을텐데..
암요~ 이 모든건 지나치게 좋은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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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러 큰 관심은 없었으나 내가 또 언제 싱가폴 항공 크리스 라운지를 올 수 있을까 싶어 음식들을 둘러봐요.
따뜻한 음식들이 여러개 있었으나 크게 임팩트있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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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음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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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코너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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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된 형태로 만들어 보아요.
음... 배가 불러서인지 크게 맛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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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음식 코너에 가니 김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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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샐러드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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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치즈와 말린 과일,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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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담백한 빵들도 있지만 배도 부르고 무엇보다도 잠시 후 비행기에서 주문한 랍스터 요리를 맛나게 먹기 위해 최대한 자제합니다.
지난번 탑승때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넘 많이 먹어 주문한 안심 스테이크를 한조각 먹고 물린 기억때문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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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쉰이 무려 4대가 나란히....
그 옆에는 샌드위치도 맛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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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항공의 자랑 TW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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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뜯어봅니다.
저 촌시럽게 그동안 호텔 라운지에서나 TWG 먹어봤는데 오리지널은 이렇게 천으로 되어 있군요.
그동안 호텔 라운지에서 먹던 건 전부 부지포였는데 말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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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니 샤워실도 요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터키항공라운지마냥 붐비지 않고 널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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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스케줄을 알려주는 모니터입니다.
이번에 이용해본 창이 공항은 시간대가 붐비지 않은 시간대만 제가 이용했는지 인천공항에 비해 참으로 한적했습니다.
공항도, 라운지도... 대신 비행기는 오고 가고 전부 비즈니스도 만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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