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일반 스윗에서 투숙하고 다음날 받은 이그젝티브 스윗입니다.
보통 이그젝티브 층이 고층에 있는데 반해 쉐라톤 시안의 이그젝티브 층은 오히려 더 낮은층에 있었습니다.
1
문을 열면 보이는 거실입니다.
방 분위기가 전날 일반 스윗보다 훨씬 밝은 아이보리 톤입니다.
트렁크를 놓은 곳도 좀 더 고급져 보입니다.
일반 스윗은 화장실이 두개인데 이그젝티브 스윗은 거실에 화장실 대신 이렇게 주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딱히 먹을 것을 준비해 가지 않았는데 간단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드럼 세탁기까지 있습니다.
장기 투숙자에게 아주 요긴할 것 같습니다.
근데 세제는 안 보였습니다.
옆에 냉장고도 큽니다.
냉장고에는 이런 것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냉장고가 커서 이것저것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칸이 짱짱한 냉동실이라 물을 얼려서 다음날 화산 투어때 요긴하게 마셨습니다.
햇반 등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렌지도 있습니다.
침실입니다.
한쪽벽에는 TV가 있습니다.
기억으로 LG TV였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직원이 장기 투숙하는 호텔인데 LG라니...
호텔이 센스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한국인 스텝에게서 들었는데 현재 쉐라톤 시안 호텔에서는 150개의 방을 삼성전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여직원이 사용하고 남자 직원과 단기 출장직원은 대안탑 앞에 있는 웨스틴 시안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침실도 밝은 아이보리 톤입니다.
침대가 저래 뵈도 4명이 자도 될만큼 엄청 넓습니다.
매우 중요한 팁 : 쉐라톤 시안이 참 좋은 게 호텔 전화요금이 엄청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3분에 0.2위안 즉 우리돈으로 32원밖에 안 합니다.
병마용 투어 때문에 여행사랑 통화했는데 0.2위안밖에 안 청구되어서 넘 좋았습니다.
쉐라톤 시안 가시는 분은 로밍이용할 것 없이 시내통화는 호텔에서 맘편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창가에는 길다란 쇼파가 있습니다
욕실도 살짝 촌스럽기도 하지만 여튼 밝은 분위기입니다.
일반 스윗처럼 작은 화병에 카네이션 한송이가 꽂혀져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는 세면대 아래 까만 주머니에 있습니다.
근데 욕실 전압이 약한지 드라이기를 켜는 순간 전기가 나가버렸습니다.
게스트서비스로 전화를 합니다.
직원이 제 잉글리쉬를 몬 알아 듣습니다.
결국 로비로 가서 스마트폰 구글번역기 앱으로 중국말로 보여 주니
밤 12시에 직원이 와서 고쳐주고 갔습니다.ㅠㅠ
일반 스윗보다 좋은 건 샤워부스가 따로 있고 샤워기가 고정이 아닌 줄달린 샤워기라는 것입니다.
구석구석 깨끗이 닦을 수 있도록~~
어메너티는 역시나 자체 어메너티입니다.ㅠㅠ
그래서 가지고 간 인터컨티넨탈 어메너티를 이용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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