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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현실적인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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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랄라 계곡에서 가벼운 산책과 식사를 마친 후
스타워즈 촬영지라는 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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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동굴 집과 동굴 수도원들이 있습니다.
요기 수도원은 오래된 곳인지 색이 바래서 프레스코화가 잘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재미가 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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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굴 저동굴 구경을 다닙니다.
동굴속에서 바라본 풍광이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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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이아이의 인기는 계속됩니다.
항상 여자가 사진찍고 싶어하는데 남자가 제게 물어봅니다.
'우리 부인이 니 아이랑 사진 찍고 싶어하는데 괜찮겠니?'
'물론이지~'
마치 슈퍼스타가 된 것 마냥 이 아줌마, 저 아줌마들이랑 사진을 찍어 줍니다. ㅎㅎ
근데 이 아줌마들 울 아들 사진들은 다 갖고는 계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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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 아래 점프샷도 시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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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키맘님 보고 계신가요??? ㅎㅎ)
아... 다리가 구부정한 것이 아쉽지만 자꾸 찍자니 넘의 나라에서 민망해서 그만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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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피죤벨리인가 하는 곳으로 갔는데
모든 투어의 마지막은 역시 쇼핑점입니다.
깨끗하나 왠지 비쌀 것 같고, 살 마음이 없어 잠깐 보고 나옵니다.
역시나 울 아들의 인기는 계속되어 이놈은 반질발질한 돌뎅이를 하나 얻어옵니다.
그린투어가 끝나고 다시 괴레메의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에서 만난 혼자 여행 온 한국언니랑
식사하러 전날 간 SOS 레스토랑으로 다시 갑니다.
제가 간 SOS레스토랑은 괴레메 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데
요기보다 맛은 우체국 근처의 SOS레스토랑이 원조식당이라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요기 분위기가 넘 좋아서 다시 이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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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뜨거운 태양아래 점프 사진 찍느라고 고생한 어린이는 환타로 목을 축입니다.
티셔츠의 목테두리가 환타 캔이랑 깔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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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션한 에페소 비어로 목을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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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마을에 해가 지고 불빛이 하나둘씩 켜집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사진보다 훨씬 낭만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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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제가 깬 항아리고 왼쪽은 같이 갔던 언니가 깬 항아리입니다.
힘조절을 잘 못하면 저렇게 됩니다.ㅋㅋㅋ
더 잘 못하면 항아리 가루랑 케밥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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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항아리가 조금 망가져서 국물이 조금 밖으로 흘러 버렸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다.^^
카파토키아의 항아리케밥은 은근히 양이 많아 하나 시켜서 둘이 먹으면 알맞습니다.
저는 전날은 아들이랑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먹었고,
이날은 세명이라 두개 시켰는데 좀 남았어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한국인들을 위해
상추쌈 같은 것도 주고 빵대신 밥을 많이 줍니다.
항아리케밥을 덜어 밥에 비벼 먹으면 우리 입맛에 잘 맞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런 형태의 요리는 터키 뿐 아니라 다음에 들렀던 이집트에도 있었는데
아마 지중해 지역사람들이 먹는 음식의 형태인 것 같습니다.
이집트보다 카파토키아의 항아리 케밥이 훨씬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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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항아리 케밥의 비주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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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줘야만 하는 꼬맹이랑 다니다가
아무래도 또래를 만나 식사를 하니 훨씬 즐겁습니다.
이번 여름 꼬맹이들과 여행 떠나시는 두 분 부디 여행지에서 또래분 만나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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