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4 2월 부산에서 먹은 것들 1. 해운대 밀면 이틀동안 여수.거제 다니면서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 남편이 점심은 라이트하게 먹자고 해서 간 해운대밀면. 물밀면 7천냥 빠지면 서운한 만두 추가. 5천냥 2. 오복돼지국밥 그냥 자기 서운해서 간 오복돼지국밥. 9천냥 맛있게 먹고 후회하며 왔어요. 안 먹었으면 저만큼 살 빠졌을 텐데..ㅠㅠ 3. 이재모 피자 서면점 어항이 부산 살 때도 있었다고 하던데 어항이 부산에서 한 일이라곤 초. 중. 고 & 재수학원. 이말인즉슨 공부만 했다는...(리얼리????) 그리고 순진한 어항은 만화방만 가도 큰 일 나는 줄 알았던 범생이... 그리고 우리집은 부유하지 않았을 뿐이고~~ 고로 난 이런데 안 가봤으요.ㅠㅠ 리코타 치즈.. 2023. 2. 22. 웨스틴 조선 부산 리모델링 한 룸 이번 부산 여행은 기한이 임박했던 남편의 본보이 숙박 쿠폰을 쓰기 위해서 전날 예약하고 다녀온 급여행이었어요. 저는 유효기간안에 예약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숙박까지 완료해야했두만요. 골 아파서 남편 본보이 카드는 없앨지 말지 겁나리 고민 중... 어쨌든 체크인 직원의 배려로 영접하게 된 9층 리모델링방 구경 가 봅시다.~ 9층 엘베에 내려서 우와우와~~ 다른 호텔인 줄.... 우리 웨조부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카페트도 새거새거하구요. 방도 다른 호텔 방인 줄... 그 전에 tv 가 올려져 있던 장이 빠지고 나니 엄청(?) 넓어졌두만요. 이리보고 저리보고 광각으로 보고~ 근데 저 긴 쇼파 옆 빈 공간이 참 애매해요. 화분이든 스텐드든 뭘 갖다 놔야할 것만 같았어요. 저녁에 비가 와서 사용한 우산 말리.. 2023. 2. 22. 나리타 공항 사쿠라 라운지 나리타 공항 도착 후 JAL 항공의 자랑 사쿠라 라운지로 가 봅니다. 입구부터 넘나 멋지고 이쁩니다. 댄공은 반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척 널직한데 1층은 음료와 간단한 간식만 있고 2층에 음식이 있습니다. 낮엔 이렇게 한적한 분위기지만 나리타 시내 다녀오니 북적북적 했습니다. 먹을 거라곤 카레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카레가 사쿠라 라운지의 자랑이더만요.. 대한항공의 비빔밥마냥.... 근데 대한항공의 비빔밥마냥 변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첨에야 신선하고 좋아보였겠지만... 전 좀 부실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이 딤섬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어쨌든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은 2층 식당에서 허기를 달랜 후...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샤워를 하러 갑니다. 그런데 샤워장.. 2023. 2. 22. 오스트리아 항공 os501편 : 비엔나-로마 로마로 가는 어항의 비행 스케줄은 아래와 같았어요. 1시간 20분만에 환승해야 하는 다소 촉박한 상황이었어요. 후기 찾아보니 40분만에도 환승했다는 후기가 있어 반은 걱정, 반은 안심하며 갔는데 에바항공 기장님이 늦장을 부린건지 비엔나 도착하니 30분정도밖에 안 남았나 그랬어요. 다른 지역에서 EU 지역 도착이라 입국심사도 여기서 받아야할텐데 시간이 촉박해서 비행기 내리면 지상직원이 우리 기다리고 있겠구나 싶었고, 아니나 다를까 지상직원이 저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직원따라 뭐든 패스트트랙으로... 입국심사도 일사천리~~ 여튼 비행기 타러 가니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아직 다 타진 않았더라구요. 워낙 촉박한 시간이라 우리짐 체크 해 달라고 하니 카운터 직원이 니네.. 2023. 2. 7. 타이페이공항 에바항공 라운지 : 다소 실망 경유하면서 들른 에바항공 라운지입니다. 밖에서 보니 예쁘네요. 넓은 편인데 환승객들도 많아 라운지 좌석은 거의 꽉 찬 상태였습니다. 다음편인 비엔나행이 야간 비행기라 미리 샤워를 하고 싶어 문의하니 샤워는 10시인지 9시인지 여튼 마감해서 안 된다고 했어요. 와인 핫도그를 해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배가 고프지 않아 먹진 않았어요. 베이커리류 이때가 밤 10시경이라 사실 먹을 게 참 없두만요. 음료 냉장고 커피 과일 일하는 직원들도 야간이라 그런건지 '의욕없음'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두만요. 진빵 같은 거 들어있었어요. 정체모를 음식 고구마인.. 2023. 2. 4. 에바항공 로얄로렐석 : 타이페이-비엔나 BR065편 잠시 라운지에서 쉰 후 대망의 장거리 로얄로렐석 타러 갑니다. UA 사이트에서 검색할 때 B787-9 이라고 해서 787-10보다 낡거나 그럴 줄 알았는데 좀 전에 탄 인천-타이페이랑 거의 같네요. 이리저리 각도를 달리해서 찍어봅니다. 오. 장거리라고 드뎌 이불 등장!! 겉면은 톡톡한 면으로 보이는 푹신한 솜이불입니다!! 저는 2G 였는데 창가자리 앉고 싶어 친구랑 자리 바꿨는데 이전에도 얘기했듯이 이 기종 1열 창가좌석은 피하세요. 갤리에서 승무원들 바쁘게 준비하는게 다 보여서 같이 일하고 있는 기분이예요. 세상 정신 없어요. 그래서 결국 다시 가운데 좌석으로 옮겼어요. 세상 조용해서 좋두만요. 웰컴은 어쨌든 뽀글이로~ 한국어 되구요. 일본 비행기들은 한글 지원 잘 안된다는 후기 봤었는데 갸들 일부러 .. 2023. 2. 4. 에바항공 BR159 인천-대만 로얄 로렐 출발편은 에바항공 로얄 로렐석입니다. 여정표에는 나와있지 않았지만 UA 검색으로 보니 인천-대만행이 무려 B787-10 최신삥 뱅기였습니다. 아시아나 6만마일에 유할&세금이 28만냥이었습니다. 스얼 발권할 수 있는 아시아나 넘나리 좋아요. 아시아나랑 땅콩의 합병 강력 반대입니다요~~ 좌석은 미리 2K로 예약했어요. 2K 좋아요~~ 3년만에 인천공항 방문이라 인증샷도 찍어주고요~ 그동안 제가 못 나가서 글치 공항은 예정이랑 거의 비슷하두만요. 먹을 거 없는 아시아나 라운지 패스하고 마티나 줄서서 먹었어요. 씐나는 또 등장~ 탑승은 입구가 하나밖에 안 열려있어 이코노미로 탑승했어요. 탑승 순간 우리 둘다~ 인천-대만에 이리 좋.. 2023. 1. 28. 이탈리아 남부& 파리 프롤로그 :3년만의 해외여행 드디어 3년만의 해외여행입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해외여행을 못 했더니 감도 많이 잃어버리고... 원래 12월에 두바이 알마하가 잡혀 있었는데 맘에 드는 마일리지 항공권이 없었고... 3년만에 나가는데 두바이는 왠지 안 땡겨서 취소하고.. 방콕을 갈까 어쩔까 하고 있는데 25년지기 친구가 이태리 남부 가자고 해서 그럴까? 하고 진행했어요. 출국편은 에바항공 로얄로렐석이 출발 5일전에 극적으로 나와서 결재 완료. 귀국편은 마일좌석으로 댄공 비즈. 퍼스트 다 대기 걸고 하나는 나오겠지 하고 출발했지만 결국 안 나와서 이코 타고 왔다는... 귀국때 에바항공 비즈 있었는데 시간대가 맘에 안 들어 결재 안 했는데 파리에서 오는 열 몇시간동안 통렬한 후회를 하면서 왔어요.ㅠㅠ 이제 돌아돌아 오더라도 비즈 타기로!! .. 2023. 1. 28. 숙성도 노형본점 - 3시간의 대기 이번 제주 여행의 숙소는 제주시내였어요. 지난번에 제주시내에 숙소 정해보니 의외로 식당도 많고 해서 편하고 좋더라구요. 지난번에 숙성도 갔다 대기도 마감되어 번호도 못 받아서 이번엔 5시 좀 넘어 갔는데도 역시 대기마감이래요. 컥 숙소가 근처니 바로 올수 있고 늦어도 괜찮다고 말씀드리니 일단 번호 적어보라 해서 번호 드리고 호텔와서 쉬고 있으니 30분 정도 후에 테이블링으로 대기번호 나왔어요. 대기가 마감되었다가 풀렸다가 하는 것 같았어요. 여튼 5시 좀 넘어 번호 남겨서 8시 넘어 들어갔어요. 배고픈 남편이는 계속 돼지고기맛이 거기서 거지지 이렇게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못마땅해 했지만 먹는 순간 납득이가 되고 말았다는.... 메뉴판입니다요. 뭘 먹을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직원이 솔로몬 같은 지혜를 줘서 삼.. 2023. 1. 4. 이전 1 2 3 4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