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야마 에어서울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후 2시 비행기라 남들 하는 라운지 투어 뭐 이런거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아들놈들 반찬 준비 하다보니 겨우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합니다.



다행히 공항은 붐비지 않아 면세품 찾고 라운지 찾아 갑니다.

아시아나쪽 면세품 찾는데랑 마티나 라운지 사이가 공사중이라 빙 돌아야해서 불편했음에도
마티나 음식이 좋아 찾아가는 수고를 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인지 대기 줄이...ㅠㅠ


우린 기내식 안 나오는 LCC라 반드시 뭘 먹긴 먹고 타야 해서 허겁지겁 흡입한 후 30분 남겨두고 탑승구로 갑니다.
제가 타는 탑승구는 허구헌날 37 gate 젤 끝입니다.
여행 가서도 많이 걷는 편인데 이건 뭐 가기 전부터 운동이 팍팍!!
제가 타는 탑승구는 허구헌날 37 gate 젤 끝입니다.
여행 가서도 많이 걷는 편인데 이건 뭐 가기 전부터 운동이 팍팍!!




에어서울 좋다더니 정말 기재만큼은 FSC 수준입니다.






아침부터 폭풍 반찬한다고 정신없었고- 누가보면 반찬 엄청 한 줄.. -_-;; -
라운지에서 흡입하고 뱅기타니 피로+식곤증이 몰려오면서 비행기가 언제 뜬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잤습니다. ㅋ
기내식 없는 LCC 타니 좋은 점은 기내식 언제나올지 신경 안써도 되어서
오히려 맘편히 잘 수 있는 거드만요. ㅋㅋ



자다가 정신 차리고 앞 책자를 뒤적거려보니 도야마편이 있네요.
가이드북도 없는데 일단 소개된 레스토랑 정보 찍어두고!!
가이드북도 없는데 일단 소개된 레스토랑 정보 찍어두고!!



창밖을 보니 다테야마 산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요.



전 저래 큰 산인 줄 몰랐어요.
찾아보니 해발고도가 2800이 넘는다 합니다.
그러니 여름이 다가오는데도 눈이 저래 쌓여있나봅니다.



반가워요~~ 도야마




도착한 국제선 비행기는 달라당 에어서울 한대라 입국심사도 금방입니다.
딱 맘에 드는!!
짐 찾아서 렌트카 찾으러 가니 아무도 없습니다.
안내글을 읽어보니 공항밖 150m 인가에 있는 사무실로 오라 합니다.



댈타 프로모 한다고 델타 홈피에서 허츠로 예약했는데 도요타네요^^
공항에서 렌트카 업체는 요기밖에 없으니 뭘로 예약하든 여기로 연결 될 듯 합니다. ㅋ



3박 4일 동안의 우리 붕붕이가 서 있네요



김기사 잘 체크해~~
차 받을 땐 엄청 꼼꼼하게 체크하더니 막상 반납할 땐 그냥 키 받고 끝이더라구요.
차량 반납시 고맙게도 저희를 공항까지 차로 데려다 주기도 하는 서비스 끝내주던 도요타 렌트카였슴돠.



완전 장남감 같습니다.ㅋ
우측 핸들이라 물론 첨엔 좀 헤맸...
깜빡이 켰는데 와이퍼가 왔다갔다 하고..
우측 핸들이라 물론 첨엔 좀 헤맸...
깜빡이 켰는데 와이퍼가 왔다갔다 하고..






가는 길이 넘나 한적하고 평화롭습니다.
3박 4일동안 어딜 가든 저 멋진 산이 보여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1시간 반 떨어진 곳에 이래 멋진 곳이 있다니요!!



호텔 체크인 하고 나가 봅니다.
호텔 근처에 도야마 성이 있어 들어가 봅니다.





저 뒤에 높이 솟은 건물이 크라운플라자 호텔입니다.
위치 짱!!

아기자기 이쁩니다.
요때만 해도 도야마성 이뿌다 했는데 나중에 가나자와 성 다녀온 후 지나다 보니 넘 초라해 보였습니다. ㅋ
사람 마음이 이래 간사한...-_-;;;


도야마 성을 간단히 구경하고 저녁 먹으러 가 봅니다.


한적하면서도 도시가 넘 이쁩니다.
도야마는 작은 도시라 복잡하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골든위크때도 이렇게 한적한데 평소에는 지나치게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는 별 걱정이 다 듭니다.



저녁먹으러 간 곳은 비행기에서 찍어둔 도야마스시입니다.
이름 써 놓고 기다렸는데 한국분들 하나둘씩 나타납니다.
다들 마땅한 정보도 없고 해서 에어서울 책자에서 보고 오셨다고... ㅋㅋ




30분 정도 기다리니 일본인 답지 않게 예쁜 직원이 2층에 자리가 났다하며 갈거냐고 묻습니다.
가 보니 뭔가 비싸보여 아래 1층 회전초밥으로 가겠다고 하고 좀 더 기다렸습니다.
근데 다시 메뉴판을 살펴보니 위층은 세트메뉴식으로 먹는 거여서
근데 다시 메뉴판을 살펴보니 위층은 세트메뉴식으로 먹는 거여서
오히려 저희같은 사람한테는 위층이 속편할 것 같기도 했습니다.



1층 회전초밥형입니다.



오사카 시장스시랑 달리 와사비를 잔뜩 넣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맛이 막 있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나마비루 일잔씩 합니다.
이번여행도 잘 해 보아요~~






호타루이카 라고 이 지방 명물이라 합니다.
명물이라 하니 두세접시 먹어줍니다.
요 초밥 만큼은 맛났습니다~

근데 맛나 보이는 것들은 죄다 한접시에 5000원이 넘습니다.
접시 들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맘이 편치 않습니다.ㅠㅠ
주부님들 이 맘 아시쥬??

그래서 1차를 적당히 잡고 맘편한 와타미로 갑니다
남편 말로는 와타미는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합니다.




도야마 역 맞은편 쪽에 있어요.






깁밥천국마냥 음식 종류가 엄청 많아요.
글고 한국말도 다 적혀 있어요. ㅋㅎㅎㅎㅎㅎ




김밥천국 같은 곳이라 하던데 분위기가 김밥천국보다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기다리지도 않았어요.
첨부터 여기 올 걸 그랬어요.
게다가 기다리지도 않았어요.
첨부터 여기 올 걸 그랬어요.



옆테이블에선 생선을 즉석에서 굽고 있네요. 컥




나마비루는 마셨으니 이번엔 병맥으로!!
이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나마비루를 맘 편히 마실수 있는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좋겠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만편히 이것저것 주문합니다.




원 계획은 밥 먹고 예쁘다는 환수공원 스타벅스 가려고 했는데 날도 춥고 술도 들어가니 만사가 귀찮습니다.
게다가 낼 아침 7시 다테야마 케이블카 예약이라 새벽 5시엔 일어나야 해서 접고 호텔로 고고씽!!
이렇게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여기서 팁: 첫날 환수 공원 스타벅스 먼저 다녀온 후 저녁 먹으러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환수공원 노을이 이뿌다 풍문으로만 들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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