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13 후기
지난 5월 연휴에 지인들과 2박 3일 짧은 방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밤 늦게 도착해서 다른 호텔에 있다가 이른 아침에 인터컨으로 넘어갔습니다.
RA에게는 아침 8시 체크인이 보장되었긴 했지만 것보다 더 이른 7:30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도
흔쾌히 환영해주는 인터컨 방콕~~!!
RA연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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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날 잠을 못자 피부는 푸석푸석하지만 우아하게 체크인을 하니
아직 트윈룸은 청소가 덜 되었다며 먼저 아침을 먹고 있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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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녀온 지인들 말이 방콕의 여느 루프트탑보다 전망이 좋다더니...
클럽라운지가 37층에 위치해서인지 탁트인 전망이 절로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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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훨씬 좋았던 전망^^
저 경기장이 왕립 경기장이라고 하던데 그 주위에 방콕의 고급진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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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하하
주부들에게 있어 차려진 아침은 언제나 좋아요~~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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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 계란 요리가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되었는데 알고보니 여긴 이렇게 주문형조식입니다.
바로 맞은편 에라완 하얏엔 무한 주문형 뷔페가 있더니 조식이 요래 주문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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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있는 국수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팟타이만 있어서 일단 팟타이 주문~~
전날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입이 까끌거려 사실 맛있게 먹진 못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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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주문은 팬케잌으로^^
결국 배불러서 반밖에 못 먹은 듯 합니다.
대충 조식을 먹은 후 이제 룸 탐방하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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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사용하기엔 트윈룸이 좋을 것 같아 일부러 기다려서 받은 트윈룸.
더블베드가 두개 들어가 있는 넉넉한 트윈룸이라 4인 가족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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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엘레강스한 에라완 하얏에서 넘어와서 인터컨이 눈에 금방 들어오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하얏보다 훨씬 넓고 좀 더 고급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라완 하얏 일반룸 기준 룸 사이즈는 약 1.3~ 1.5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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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독특한 그림의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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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앉을 일은 없었지만 에라완 하얏에서는 없었던 널직한 책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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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튼 적은 없지만 TV도 무지 큰 것이 최소 47인치는 되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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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의 꽃... 어쩌면 유일한 꽃... ㅠㅠ
미니바입니다.
쥬스랑 맥주가 골고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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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녀오신 선배 RA님들의 증언대로 왕 큰 200ml 양주병이 무려 5개나 뙇!!!
까먹고 팁을 안 놓아서 그런지 그 담에 채워진건 발렌타인 빼고 4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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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위해 클로짓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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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도 고급지게 대리석으로 다 되어 있고 무척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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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물도 무척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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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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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으로 와인이 한병 더 왔습니다.
이 와인은 아마 와인을 좋아하는 JW의 집으로 갔을 듯 합니다.
라운지에도 음식이 잘 나오고, 계속 밖에서 잘 먹고 다니다보니
배 불러서 저 과일은 랩도 안 벗겨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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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 하얏으로 옮겨진 미니바^^
미니바를 떠나서 인터컨 방콕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이제 곧 RA를 떠나보내야 하는데 RA 자격을 상실하더라도 담에 방콕 가면 또 이곳에 가지 않을까 싶을 만큼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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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쥐글 : 한번쯤은 관광 따위는 집어치우고 맛있는 음식 먹고 마시지 받고, 수영이나 하면서
빈둥거리는 방콕 여행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저희 넓은 분은 이런 거 못 참아요.
어떻게 온 휴가인데 늦잠을 자며, 카페에 앉아 노닥거리냐고...
그런건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거라며 하루종일 관광지 뺑뺑이를 돌아야해요.
어느 순간 보니 이 분은 휴가도 마치 본인이 일하는 회사의 업무처럼 빡시게 해요.
전 안쓰러운데 본인은 그게 좋다고 하니....ㅠㅠ
이번에 지인들이랑 방콕가서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휴가가서 빈둥거리기를 해 봤어요.
그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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