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알래스카 마일로 지난 겨울에 연결해 둔 도쿄-싱가폴 항공권이 남아 있습니다.
무려 작년 11월에 예약해 둔 것입니다. 그로부터 계절이 세번 바뀌어서 여행날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Japan Airlines 35 Boeing 777-200 |
Tokyo-Tokyo Haneda, Japan (HND) Aug 12:05 am |
Singapore, Singapore (SIN) Aug 6:15 am |
U (Business |
한일관계가 그닥 문제 없던 시절 인천-도쿄도 발권해 뒀었습니다.
도쿄의 높은 숙박비를 피하기 위해 잠은 안 자는 일정으로~
사실 게으름 피우다 이코 두자리를 못 잡아서 우선 남편거 먼저 농협항공 이코로~
이거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남편은 싱가폴에서 귀국편이 퍼스석이었기에 미안함 1도 없었더랬죠.
우리집 실질적 갑인 어항은 이코 나오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포기하고 ba avios 차트 변경 전날 JAL 비즈로 발권했슴돠.
더 기다리다 결국 안 나오면 비즈 마일로 이코 탈 판이라...
(한일관계가 악화일로인 지금 시점에서도 이코 마일좌석은 읎네요.)
어제까지 나리타 공항인 줄 착각하고 아나항공이랑 JAL이랑 터미널이 다를텐데 남편을 도쿄 공항에서 어찌 만나나 고민했는데 지금 보니 하네다네요. 뭐 쉽게 만날 수 있을 듯....
ba avios는 또또 롱롱어고적 작년 6월에 이베리아 항공 프로모로 만들어 뒀었더랬습니다. 복잡도 하여라~
남들 10개 예약할 때 신중한(이라 쓰고 실은 소심한) 어항은 5개 참여했더랬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아너되고 작년 가을에 ba마일로 변경해 뒀습니다.
얼마에 샀는지 골아파서 계산은 안 하는 걸로~~
세월이 흘러흘러~~ 항공권 발권해 둔지 무려 9개월이 지난 지금 시점에 아베의 개뻘짓으로 한일관계 어쩔...
남들은 일본여행 취소 인증하고 있는 이 마당에...
일본들러 싱가폴 가려니 영 찜찜....
허나 저것들을 다 취소하려니 취소수수료가....ㅠㅠ
비록 일본 뱅기를 타고 가는 거지만 목적지는 싱가폴인데...
게다가 어항은 300만원이 넘는 하네다-싱가폴 비즈니스석 편도 항공권을 대략 편도 20만원에 구매한거니...
걍 아래 논리대로 생각하려구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난달까지만 해도 도쿄 경유하면서 이것저것 쇼핑 잔뜩해 올 계획이었으나...
상황이 급격히 변하여 밥 한끼 먹고 오려는 것도 죄짓는 느낌이 되어 버렸지만 일본 뱅기들 삥뜯으러 싱가폴 갑니다.
근데 좀 구차하다...ㅠㅠ
돌아오는 뱅기는 고민에 고민끝에 싱가폴항공으로 발권했어요.
뭐 항공사 고민은 1도 안 하고 싱가폴항공이었는데 우리집에 거주하시는 고3이분 때문에 날짜를 고민에 고민끝에 짧게 싱가폴은 2박 3일, 경유지포함 토탈 3박 4일 다녀오기로 했슴돠.
발권하고 나서도 어찌나 아쉬운지...
그나마 다행인 건 버티고 버텼더니(=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싱항공 크리스 마일이 할인이를 해 줘서 없는 형편에 쪼매 아꼈슴돠~
아 원래 발권했던 남편의 퍼스트좌석 취소비 8.5만원도 추가된 건 안비밀입니다.
[Web발신]
신한(*29*)해외승인 김** KRW 85,500 (US)07/22 14:57 SINGAPORE
4월 어느날 스사사 도토리탈곡기님이 8월부터 싱가폴-나리타 구간이 뉴스윗 들어간다고 포스팅을 해서 남편 생일선물로 싱가폴 항공 퍼스트 좌석을 예약해 줬었더랬죠.
근데 늙으니 뱅기 아무리 좋아도 돌아 오는게 귀찮고 힘도 들고...
게다가 요즘 같은 시기에 일본을 또 들려야 해서 글찮아도 죄짓는 기분인데 이래저래 불편해서 취소했어요.
여튼 드디어 일정은 정했고. 호텔 검색하느라 머리 아포요~
PS. 이 발권기를 읽고 다 이해하셨다면 님은 항공 마일 중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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