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인터컨에 입성한다 하니 지인이 요기 무료 와이너리 투어가 있다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무료라니.... 무료라니....
컨시어지에 문의하니 포도밭이 있는 와이너리는 차를 타고 멀리 나가야 하고
자기들이 어레인지 해 주는 곳은 와인 판매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포르투 와이너리라고 하는 곳들은 대부분 와인 판매장입니다.
예전에 서호주에서 갔었던 마가렛 리버쪽 와이너리는 포도밭 한가운데 있었거든요.
그 곳이 진정한 의미의 와이너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컨시어지에서는 오늘은 Graham's 을 예약해 주는데 내일도 원하면 다른 곳을 예약해 준다고 합니다.
포르투 후기에서 본 많이들 가는 샌드만이 아니라서 살짝 서운했는데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니 이곳이 더 상위에 링크되어 있고 훨씬 더 평이 좋습니다.
다시 기분 UP!!
그리고... 얼마 전에 탄 에티하드 퍼스트 음료 메뉴판에서 다시 한번 반가운 이름을 보기도....ㅎㅎ
원래 와이너리 투어 같이 가기로 한 아이가 있었는데 점점 인원이 늘어나서 5명이 되었습니다.
5명도 가능할까 싶어 컨시어지에 문의하니 흔쾌히 Sure!!
택시를 타자니 인원이 애매해서 걸었는데 슬슬 관광하며 가니 인터컨 포르투에서 한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넘나 이뻤던 포르투의 모습입니다.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서 걷고 걷고~~
언덕길을 올라가 보니 요런 광경이 뙇!!
멋진 경치를 보고 있노라니 올라 온 보람이 있다며 다들 사진부터 한장씩 박습니다.
예약한 위의 저 팜플렛 같은 종이를 갖고 가니 입장권을 줍니다.
입장권에 찍힌 가격을 보니 원래 입장료는 인당 8유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려 40유로나 아끼고~~
첨엔 Graham's 와이너리의 역사에 관한 영상을 봅니다.
잉글리쉬 리스닝 취약 어항은 대충 Graham's 이라는 단어만 들릴 뿐이고~~
저보다 더 나이를 많이 잡수신 와인들을 구경하고~~
(엄청 비싸겠지요...)
수많은 와인통들을 구경합니다.
어떤 와인통은 가격이 어마어마 하다고 알려줍니다.
사람들 다 놀라고~~
통들 사이를 거닐러도 와인 향에 취합니다.
와인투어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와인 시음을 합니다.
저희는 다른 팀이랑 다르게 좀 더 좋은 장소에 따로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위엄이 느껴졌....
저희가 마신 아이들은 요런 아이들이었습니다.
한잔만 마셨을 땐 몰랐는데 연도별로 차례로 마셔보니 와인 맛 잘 모르는 제가 마셔도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비싼게 더 맛있는....
일행 중 한 아이가 스페인 가서 마실거라며 한병 구입합니다.
전 담날 라이언에어 이동이 있어 안 샀는데 담부턴 걍 짐 추가하고 사고 싶은 거 사 와야지
저가항공 짐값 아끼려다 못하는 게 넘 많은 것 같아요.ㅠㅠ
일행들이 다들 좋아서 더 즐거웠던 와이너리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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